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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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뱀 논란' 김정민 "10억 안 받아…과거 안 없어져"

기사입력 2024.10.05 15:15 / 기사수정 2024.10.05 15:1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김정민이 6년 만에 모습을 비추며 전 연인과의 사생활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일 그리구라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진실 혹은 구라' 영상 말미에는 김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다음주 예고편이 나왔다.

영상 속 김정민은 "오빠 저 6년 넘게 쉬었어요"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너 6년 쉬었는데 10분 못 기다리니?"라고 이야기했다.



김정민은 "오빠가 뭔가 저를 커버 쳐주려고 (저를 부른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는데, 김구라는 "나는 커버쳐줄 생각이 없는 놈이다. 내 인생 커버치기도 힘든데 누굴 커버해주냐"고 반박해 웃음을 줬다.

그러던 중 김정민은 "누구보다 그걸 거론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저잖아요"라며 과거 사생활 논란을 언급했다.

김구라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온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김정민은 "과거가 안 없어질 것 같다. 화가 나 있다. 정말 독한 X처럼 보더라"며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전 남자친구에게 받은 돈이) 10억이라는 거는 (사실이 아니)"라거 강조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앞서 김정민은 지난 2017년 전 남자친구 A씨와의 법정공방에 휩싸였다. A씨는 교제 중이던 김정민으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김정민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았다.

또한 A씨는 김정민에게 "돈을 내놓지 않으면 혼인을 빙자해 돈을 뜯은 꽃뱀이라고 언론과 소속사에 알려 방송 출연을 못 하게 만들겠다"고 협박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정민은 A씨를 공갈미수로 고소하며 맞섰고, 1년 3개월여 간 진흙탕 싸움을 벌이다 2018년 5월 양측은 서로에 대한 민·형사상 소송을 취하하며 법적 분쟁을 마쳤다.

그러나 김정민은 논란 이후 방송에서 모두 하차하면서 휴식기를 가졌다.

사진= '김구라쇼'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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