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한지현이 신민아와의 호흡 소감을 전했다.
4일 오전 한지현은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손해보기 싫어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1일 종영한 ‘손해 보기 싫어서’는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과 피해 주기 싫어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의 손익 제로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19금 유명 웹소설 작가이자 손해영과 한 집에서 친자매처럼 살아가는 ‘남자연’으로 열연을 펼쳤다.
이날 한지현은 종영소감을 묻자 "너무 행복했고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을 정도로 뜻깊고 사랑스러운 작품이었다. 하면서 힐링도 많이 됐고 연기적으로 배울게 많았던 작품이었다"라고 전했다.
'손해보기 싫어서' 스핀오프 드라마 '사장님의 식단표'에 대해 "어떻게 나올지 너무 걱정돼서"라며 "짧은 기간 안에 찍었다. 15일 안에 찍어야 돼서 잘 붙을까 싶었는데 제 소설 안에 들어간다는 것도 재밌고 드라마 끝나면 어떻게 될까 궁금한 제미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신민아와의 호흡에 대해서 "너무 감사한 선배님이라고 생각한다. 연기하면서 맨탈이 나갈때 괜찮냐고 물어봐 주시고 다정다감한 스타일이어서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어주신다. 마음 놓고 할 수 있었고 선배님과 함께여서 '나도 같이 하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연기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극 중 한지현은 신민아의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이 바로 자신의 아버지였기에 자신을 탓하며 염치 불고하고서라도 신민아 곁에 머물며 살아온 인물의 복잡한 심정과 내면을 연기해냈다.
관련해 한지현은 "언니 눈만 봐도 눈물이 나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딕션이 너무 좋고 대사전 달력이 너무 좋아서 한마디만 던지면 울기만 했다. 연기하는 것 너무 좋았다. 감사했고 현장에서 잘 챙겨주시고 따듯하게 대해주시고 정말 좋으신 분이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선배님이랑 하면서 첫눈에 반했다. 결혼식 날 무슨 꽃송이 하나가 담겨있는 것처럼 너무 예쁘더라"라며 애정을 표했다.
사진=박지영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