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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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오늘 목 상태 괜찮아"→음 이탈에 '민망' (물려줄 결심)[종합]

기사입력 2024.10.03 21:38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지현이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를 부르다가 음 이탈을 냈다.

3일 방송된 SBS '물려줄 결심'에서는 50년 전통 중식당의 후계자가 되기 위한 도전자들의 험난한 여정의 마지막 이야기가 방영됐다.

50년 전통 중식당의 2대 사장 신수호는 "가르침 그대로 계승해 나갈 수 있는 사람. 간절한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것이기 때문에, 제가 최선을 다해서 이 사람을 가르친다면 3년 정도 후에는 믿고 따라오려는 의지가 있는 분에 한해서는 2호점을 내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지현은 "저희가 물려줄 결심에서 후계자를 뽑아 드리는 게 사장님께 좋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준현은 "훈훈하네 이 청년"이라고 칭찬했고, 홍석천은 "도대체 빈 구석이 어딨어요?"라며 덧붙였다.

신수호는 아버지이자 50년 전통 중식당의 1대 사장 신기정에 대해 "아버지가 60년도부터 이걸 배우기 시작하셨다. 아버지가 (지금은) 일은 못 하셔도 63년 산증인인데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 때문에 내 체력과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이걸 지킬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물려줄 결심'에서는 50년 중식당 후계자 면접으로 '중식당 실전 장사'를 진행했다.

제작진은 정확한 실측으로 타일부터 화구까지 노포 주방을 그대로 재현했다. 도전자들은 영업 회의 10분 후 30분간 주문을 소화해야 했다.

노포의 주문 속도대로 사장님이 직접 주문하고, 주문 순서대로 서빙해야 하는 미션이었다.


이에 도전자들은 이경호, 마민우, 김우진이 RED팀, 양영훈, 김남훈, 김선아가 GREEN팀이 되어 미션에 도전했다.

초반부에 무너져 버린 GREEN팀의 팀워크에 홍석천은 "세 도전자의 역할 분담이 엉킨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고, 신수호는 "소통이 전혀 안 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양영훈은 웍에 코팅이 수월하게 되지 않아 고전했고, 이에 여경래가 "코팅을 빨리 해 보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결국 미션이 종료되자 양영훈은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다.

신수호는 GREEN팀 미션에 대해 "압박감 때문에 음식의 균일도가 떨어진다. 역할 분담에 실패했다. 남의 업무까지 침범하게 되면 일이 안 된다"고 평가했다.



홍석천은 "트롯으로 따지면 꿈에 그렸던 무대에 올라갔는데 그날따라 목이 잠기고 안 나오는 것"이라며 양영훈을 안타까워했다.

이에 박지현은 "그런 거랑 상관없이 대중들이 보는 건 '못했구나'다. 냉정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며 프로의 세계에서는 변명이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홍석천은 박지현의 목 상태를 체크하고 노래 한 소절을 부탁했고, "오늘은 목 상태 괜찮다"던 박지현은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를 부르다가 음 이탈을 내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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