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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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에 모든 걸 쏟아야 한다' KT-두산, WC 1차전 선발 라인업 발표 [WC1]

기사입력 2024.10.02 18:34 / 기사수정 2024.10.02 18:34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그 어느 때보다 1승의 중요성이 큰 경기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임하는 정규시즌 5위 KT 위즈와 4위 두산 베어스가 라인업을 공개했다.

KT와 두산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2015년 도입됐으며, 지난해까지 9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모두 4위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올랐다. KT로선 기적을 바라봐야 하는 상황이다.

KT는 72승2무70패(0.507)의 성적으로 정규시즌 5위를 차지하면서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공동 5위로 시즌 일정을 마감한 KT는 1일 SSG 랜더스와의 5위 결정전을 소화했고, 4-3으로 승리하면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게 됐다.



전날 기세를 몰아 승리를 노리는 KT는 김민혁(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오재일(1루수)-오윤석(2루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윌리엄 쿠에바스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73⅓이닝 7승 12패 평균자책점 4.10의 성적을 남겼다. 다만 시즌 후반 흐름은 좋지 않았다. 쿠에바스는 9월 4경기 16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7.16으로 부진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3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 시즌 두산전 성적은 3경기 14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5.79다.



두산은 74승2무68패(0.521)의 성적으로 정규시즌 4위를 마크하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올랐다. 이후 29일과 30일, 10월 1일까지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면서 포스트시즌에 임할 준비를 마쳤다. 1차전에서 이기거나 비긴다면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제러드 영(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김기연(포수)-조수행(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투수는 곽빈이다. 곽빈은 올 시즌 30경기 167⅔이닝 15승 9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하면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다. 특히 KT를 상대로 6경기 35⅔이닝 5승 평균자책점 1.51로 호투를 펼치면서 좋은 기억을 남겼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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