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송일국이 사실 딸 쌍둥이를 원했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이하 '12시엔')에는 뮤지컬 '애니'로 돌아오는 송일국, 최은영, 곽보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일국은 뮤지컬에서 자신의 딸 '애니' 역으로 만나게 된 최은영, 곽보경 배우를 칭찬하며 딸 쌍둥이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사실 딸 쌍둥이가 갖고 싶었는데, 이렇게 딸이 생겨서 좋다.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고, 두 배우의 연기는 성인 연기자들이 긴장해야 할 정도의 연기다."라고 말했다.
이날 두유 해브 '애니' 퀘스천(Do you have any question) 코너에서는 송일국을 주제로 퀴즈가 진행됐다.
첫 번째 질문은 송일국의 세 아들 이름으로, 최은영이 빠른 스피드를 발휘해 정답을 가져갔다.
대한, 민국, 만세를 본 적이 있다는 최은영과 곽보경은 "직접 오빠를 보게 되서 영광이었다. 키가 너무 커서 놀랐다"는 소감을 밝혔다.
보경은 "자신은 외동이라며 혼자 있을 때 외롭다. 대한, 민국, 만세 형제가 부럽다"고 덧붙였다.
은영 역시 자신도 외동이라며 "세 명 정도 오빠가 있었음 좋겠다. 귀찮을 때도 있긴 하지만"이라고 말했다.
이날 뮤지컬 '애니'의 주역인 최은영, 곽보경은 뮤지컬 수록곡 라이브로 가창력을 뽐냈다. 둘의 무대를 본 송일국은 다시금 칭찬일색인 한편 "이런 딸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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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