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김태리가 남다른 평소 텐션으로 인해 생긴 비화를 전했다.
1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재미가 이븐하게 익었네요. 합격입니다 | EP.60 김태리 신예은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는 tvN 드라마 '정년이'에 출연하는 배우 김태리와 신예은으로 두 사람은 장도연과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장도연은 "김태리의 목격 썰이 참 많다더라. 우주소녀 콘서트에 갔다고 하던데 보나 씨 때문이냐. 과격한 응원 때문에 제지를 당했다더라"며 운을 뗐다.
김태리는 우주소녀 보나(김지연)과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김태리는 웃음을 터트리며 "콘서트에서 사진찍지 말라더라"라며 고개를 숙였다.
장도연은 "대체 어떤 난동을 부린 거냐"고 놀라워했고 김태리는 "전 아이돌 콘서트라고 해서다같이 노는 분위기인 줄 알았다. 근데 강제로 앉아서 '이게 뭐지?'이러고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또 음악 들으면 신나지 않냐. 그래서 방방거리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하지 마시라고 해 '네' 했다"라며 제지를 당했음을 밝혔다.
김태리는 "흠뻑쇼를 생각했냐"는 장도연의 말에 "일어나고 싶으면 일어나도 되는 줄 알았다"고 덧붙이며 "제가 흥이 많을 땐 많고 없을 땐 없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태리는 브이로그로 팬들과 소통한다며 "저도 제 소식을 알리고 재밌게 소통할 수 있을 거 같아 시작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태리는 브이로그 촬영 중 등장한 길거리 행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자연스럽고 능청맞은 스몰토크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태리는 "정말 재밌었다. '아, 아, MC하고 싶다' 막 이랬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하시면 되지 않냐"는 장도연의 물음에 김태리는 "아니다. 그게 전 텐션이 있으면 스몰토크와 새 사람 만나는 것도 좋고 잘한다. 그런데 텐션이 왔다갔다 한다. 안 맞는 거 같다. MC는 항상 텐션이 딱 프로페셔널 해야하지 않나"라며 장도연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