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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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블리' 이수지, 공효진까지 삼켰다...'질투의 화신' 재연 (메소드 클럽)

기사입력 2024.09.30 16:17 / 기사수정 2024.09.30 16:17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이수지가 드라마 '질투의 화신' 속 공효진에 완벽 빙의했다.

30일 방송 예정인 KBS 2TV '메소드 클럽'에서 이수지가 드라마 '질투의 화신'의 공효진 캐릭터 되어 이수근-곽범과 치명적인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이수지, 이수근, 곽범이 강사로 출연하는 '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의 기묘한 연기수업으로 매회 정극 배우를 학생으로 맞아 도발적인 연기 수업을 펼친다. 

이중 '메소드 클럽' 5회에는 악역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은 허성태가 등장해 강사 및 기존 수강생들과 신선한 케미를 선보인다.

이수지는 허성태와의 격정 멜로에 이어 이수근, 곽범과 함께 화제의 드라마 '질투의 화신' 명장면을 재연한다. 

이수지는 "삼각관계 연기는 경험이 바탕이 돼야 미세한 감정 표현이 된다"라며 삼각관계 경험을 간접 고백(?), 당당하게 주인공을 자처해 시선을 끌었다. 



이에 이수지가 공효진, 이수근이 조정석, 곽범이 고경표로 분해 수강생들 앞에서 이수지를 두고 싸우는 장면을 재연하며 강사들의 연기력을 제대로 입증한다.

이수지는 "양다리 하는 나쁜 여자 말고, 제발 다른 사람 만나"라며 특유의 호소력 짙은 공효진 성대모사로 몰입을 유도하는 한편, 무릎까지 꿇고 액션 연기를 펼친다. 

혼을 불태운 이수지의 열연에 허성태 역시 "이수지 씨 연기가 너무 좋다"라며 폭풍 감탄했다는 후문.


한편 이수근은 발목까지 다 덮일 듯한 트렌치코트를 입고 마치 성난 치와와처럼 소리치고, 곽범은 고경표의 표정 연기를 복사, 붙여 넣기 하며 진가를 제대로 발휘한다고 전해 기대를 모은다. 

코미디언 강사들이 신선하게 재해석한 매운맛 삼각관계는 어떤 결말로 흘러갈지, '메소드 클럽'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페이크 다큐 KBS 2TV '메소드 클럽’은 30일 밤 10시 10분에 시청 가능하다.

사진=KBS 2TV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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