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한가인이 남편인 배우 연정훈과의 루머를 언급했다.
26일 한가인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절세미녀 한가인은 어떻게 해놓고 살까?(한가인 연정훈 집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첫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가인은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그는 신혼 때 시부모와 함께 5년을 살았다며 "22살에 만나서 24살에 결혼했다. 4월에 결혼하고 11월에 신랑이 군대에 갔다. 그리고 나는 시부모님이랑 5년을 같이 살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남편 연정훈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더 이상 숨길 그런 나이도 아니"리며 "그리고 저희가 지금은 솔직히 결혼하고 그런 이야기가 진짜 없어졌는데 사이가 안 좋다, 쇼윈도 부부다, 이혼했다, 별거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결혼하고 애를 6~7년간 안 낳으니까 그런 이야기가 있더라"고 과거 루머를 언급했다.
실제로 한가인은 2005년 결혼해 2016년 첫 아이를 품에 안았다. 그는 "제가 저희 언니랑 네 달 차이로 결혼했다. 거기 애가 고3이다. 제가 그대로 낳았으면 고3이다. 나는 예쁘게 못 키웠을 것 같다. 잘 품어주지 못했을 것 같다"며 출산을 미룬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35살에 첫째를 낳았다. 그때도 너무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늦은 것도 아니었다"며 "10년 넘어가고 나서는 남편이 어디 나갈 때 '아기 언제 낳냐고 하면 뭐라고 하지?' 이러더라. 저도 남편한테 '인터뷰에서 물어보면 이때쯤이라고 얘기하자' 이렇게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한가인은 24살, 연정훈은 28살 어린 나이에 부부가 됐다. 당시 결혼식은 유재석이 사회를 맡고, 최불암이 주례를 보는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도 화제였다. 결혼을 빠르게 결정한 이유도 따로 있을까.
그는 "다들 이제 뭐 되게 합리적인 의심들을 했다. '저거는 혼전임신이 아니면 저럴 수가 없다. 말이 안 된다'고 했다. 근데 제가 사실은 좋은 가정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일찍 결혼한 것 같다"며 "그때 저는 되게 오빠라고 생각했는데 한없이 아이였다"고 연정훈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사진 = '자유부인 한가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