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불안장애의 이유를 추측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정형돈이 불안장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정형돈은 20년째 불안장애를 겪고 있다. 이로 인해 방송 활동을 두 번 중단하기도. 불안장애가 생기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그는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일이 많았다. 길을 가는데 후드 티를 입고 가는데, 약속시간에 늦어서 뛰어가고 있는데 '정형돈이다!' 이러면서 목을 잡아서 남포동 길바닥에서 쿵 떨어진 적이 있었다"고 무례했던 행인의 행동에 당황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기 어릴 때 돌이 안 됐을 때 안고 결혼식을 갔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어머 형돈 씨 애' 이러면서 빼앗아가면서 안아가더라"고 말해 충격을 준 후 "알고 보면 앞뒤로 그런 일이 계속 쌓였던 것 같다"는 말로 유명인으로 살며 힘들었던 순간들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