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하이브와 갈등 진짜 이유? "방시혁 심기 거슬러서 공개처형"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하이브와 여전한 갈등 관계를 폭로했다. 

26일 중앙일보는 민희진 전 대표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특히 하이브가 뉴진스가 최종시한으로 제시한 25일이 지난 만큼 이후 행보에 대해 물었다. 

이와 관련해 민희진은 "뉴진스도, 부모들도, 나도 지속적인 괴롭힘에 시달려왔지만, 그동안 우린 단 한번도 하이브를 나가겠다고 한 적이 없다. 지속적으로 제발 우리에게 관심을 끊고, 방해하지 말고 내버려두라고 했을 뿐"이라며 하이브가 허위사실을 기반으로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민희진은 대표이사 교체와 관련해 하이브가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한 거싱 아니라고 했다. 그는 "이사회 불과 3일 전에 통보 받았다. 출장이 있어 이사회 일정을 변경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거부됐다"며 일방적으로 의결이 강행됐다고 했다. 

또한 민희진은 이번 사태가 벌어진 이유로 "자회사 사장이 모 회사의 심기를 대놓고 거스른데 대한 공개 처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 블랙 코미디 같은 사건을 겪으면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가 떠올랐다. 겉으로는 엄중하고 거창한 분단의 참극으로 비춰졌지만 실상은 지극히 인간적 갈등에서 비롯된 우발적 감정으로 빚어진 촌극"이라고 비난했다. 

뿐만 아니라 민희진은 뉴진스의 한국 팬을 위한 깜짝 팬미팅 기획 중 해임됐고, 다음 앨범 작업도 중단됐다고. 그는 "이것 또한 하이브가 뉴진스에 대해 벌인 업무방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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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