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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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싫' 신민아, 물 만난 '로코퀸'…♥김영대와 로맨스 쾌속 엑셀

기사입력 2024.09.25 14:32 / 기사수정 2024.09.25 14:32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신민아가 '손해 보기 싫어서'로 또다시 '로코 퀸'을 입증했다.

지난 23일과 24일 방송된 '손해 보기 싫어서'(이하 '손보싫') 9-10회에서는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나면서 손해영(신민아 분)이 느끼는 감정의 진폭이 요동쳤다. 규현(이상이)에 의해 지욱(김영대)이 규현과 이복형제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규현은 지욱에게 외국으로 떠날 것을 강요했다. 


지욱은 해영과 이혼을 했다는 거짓말로 해영을 지키려 하지만 실패하고, 결국 해영은 영업관리 매니저로 보직 해지됐다. 이에 지욱은 자신 때문에 해영까지 피해를 입을까봐 떠날 계획을 세워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를 이어갔다.

규현을 통해 지욱이 외국으로 떠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해영은 가족이었다가 남이 되어 멀어지는 것에 익숙하다고 애써 말하며, 지욱에게 가야 된다면 그냥 가라고 이야 기했다. 

차가워진 해영의 말에 지욱은 떠나겠다고 하고 해영은 그제서야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욱은 그런 해영에게 사랑한다고 고백, 서로의 마음을 다시금 확인해 손익 제로 로맨스에 쾌속 엑셀을 밟았다.



한편 해영은 옥탑방에서 우연히 엄마와 지욱이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을 발견했다. 해영은 지욱에게 엄마의 위탁아였는지, 자신이 누군지 알고 있었는지 묻고 그렇다고 답하는 지욱에 충격과 분노를 느꼈다. 이에 향후 해영에게는 어떠한 사건들이 일어날지 궁금증이 한층 고조됐다.

신민아는 해영이 느끼는 다채로운 감정들을 각기 다른 깊이와 농도로 표현하며 서사에 힘을 실었다. 지욱에게 느끼는 배신감, 아쉬움, 안도감 그리고 분노 등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는 인물들 간의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궁극적으로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곧 재미로 이어지는 만큼 신민아의 디테일한 내면 연기가 극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는 반응.

이렇듯 다양한 감정의 변주를 진정성 있게 소화하여 극의 완성도에 방점을 찍은 신민아.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 만개한 신민아의 연기 내공이 남은 회차에서는 어떠한 힘을 발휘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신민아 주연 '손해 보기 싫어서'는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tv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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