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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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사생 피해 고백 "집앞에 앉아있었다…새벽 3시 벨 누르기도" (살롱드립)[종합]

기사입력 2024.09.24 19:30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2PM의 이준호가 사생 피해를 고백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이 Fox씨, 10점 만점에 10점입니다 | EP.59 이준호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2PM의 이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장도연과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준호는 "'우리집'이 역주행하고 제가 하도 여기저기서 우리 집으로 가자는 얘기를 많이 해서 그런지 실제로 집에 오시는 분들이 많았다"라며 사생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새벽 3시에 벨 소리가 울리더라. 공동현관 벨소리가 아니라 내 집 벨이 울리더라. 무서워도 알아야 직성이 풀리는 편이라 목소리를 바꾸고 '누구세요'라고 물어봤다. 분명히 내 집인 걸 알면서 일부러 다른 이름을 언급하며 '누구 집 아니냐'라고 은근슬쩍 물어보고 가신 분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퇴근하고 집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다시 문이 닫히고 센서등이 켜지기 직전에 '오빠'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리더라. 평정심을 잃지 않고 '누구세요?' 했더니 '오빠 저예요'라고 답하더라"라며 또 다른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준호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확인해보니까 저희 집앞에 대량 구매한 음료 택배 박스에 앉아계시더라. 의자인 줄 아셨던 것 같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가 "'어떻게 오셨냐'고 물었더니 본인은 다른 나라에서 왔다고 하시더라. '왜 여기 오셨냐'라고 물었더니 '집으로 오라면서요'라고 하시더라. '진짜 그래서 오실 수도 있구나' 싶었다"라고 덧붙이자 장도연은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헛 거 본 거 아니죠?"라며 믿을 수 없다는 듯 되물었다.

에피소드를 전한 이준호는 "그분은 매니저께 인도해서 잘 보내드렸다. '노래가 주는 힘이 참 세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심경을 전했다.


사진=테오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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