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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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 복귀' 이순재 "드라마 제목이 '개소리'…'헛소리 하나' 싶었다"

기사입력 2024.09.24 14:25 / 기사수정 2024.09.24 14:25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이순재가 KBS 2TV 드라마 '개소리' 출연 결심 이유를 전했다.

24일 오후 2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유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순재, 김용건, 예수정, 송옥숙, 박성웅, 연우가 자리했다.

'개소리'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츄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이순재·김용건·예수정·임채무·송옥숙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니어 배우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 가운데 이순재는 극 중 오랜 세월 섬세한 연기력을 통해 전 국민의 희로애락을 책임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이순재' 역을 맡았다. 

극중 이순재는 드라마 촬영장에서 사건에 휘말려 국민 배우에서 갑질 배우로 전락하게 된다. 큰 충격에 빠져 도망치듯 거제도로 향한 순재는 그곳에서 동네 개 '소피'를 만나며 인생 제 2막을 연다.



'시니어벤저스'로 불리는 시니어 5인방에 대해 김유진 감독은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분들인데, 이런 작품을 연출하는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라고 전했다.

오랜만에 다시 안방극장을 찾은 이순재는 "드라마 제목이 '개소리'라길래 '헛소리 하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개와 인간이 직접 소통해서 사건을 해결하는 설정이 처음인 걸로 아는데, 그게 상당히 흥미 있었다. 제대로 만들면 물건이 되겠구나 싶었다"며 출연 결심 이유를 밝혔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는 오는 9월 25일 첫 방송된다.


사진=KBS 2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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