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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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호날두 유튜브 1000만 돌파에…"희망 잃지 않을 것"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4.09.24 11:56 / 기사수정 2024.09.24 11:56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가 호날두 유튜브 구독자 수에 부러움을 표했다.

24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박명수가 김태진과 함께 '모발 모발 퀴즈쇼'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는 오프닝을 열며 김태진에게 "이제 가을이지 않냐. 가을하면 발라드인데 따로 노래를 찾아 듣냐"고 물었다.  

이에 김태진은 "선곡하는 게 귀찮아서 라디오를 그냥 틀어놓는다. 제일 트렌디한 노래를 들려 주지 않냐"며 따로 찾아 듣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저희같이 나이가 좀 있으면 CD를 구워서 듣지 않았냐. 요즘은 USB 쓰고 그러는데 예전에는 좋은 노래 담아서 듣곤 했다. 근데 요즘은 노래 담을 수가 없는게 다 유료지 않냐. 참 아쉽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명수가 "가을에는 발라드 위주로 선곡하도록 하겠다"고 말하자 김태진은 "발라드 발매 계획은 없냐"고 되물었고 박명수는 "발라드 발매 계획은 없고 밭을 맬 계획은 있다"고 말장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진은 "지난주 플레이브 밤비 씨와 전화 통화를 했었다. 그때 1세대 버추얼 아이돌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가수가 언급됐다"며 문제를 냈다.

이에 박명수는 "플레이브 뮤직비디오에 제가 출연했는데 노래가 참 좋더라. 다같이 만나서 뭘 하면 좋을텐데 돈이 많이 든다고 하더라. 그래도 기회가 되면 꼭 만나서 뭘 했으면 좋겠다"며 러브콜을 날렸다.

이후 청취자들이 성대모사를 하면서 진행된 '3단계 고스톱 퀴즈쇼'에서는 본인이 장도연이라는 참가자가 등장했다. 이에 박명수는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후배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청취자의 목소리는 장도연보다는 현숙에 가까웠고 박명수는 "장도연인데 효녀 장도연이다"라고 정의했다. 

김태진은 청취자에게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 수를 보유한 셀럽은 호날두"라고 얘기하면서 "얼마 전 유튜브를 개설했는데 1시간 만에 100만명이 돌파했고, 하루만에 1000만 명이 넘었다"고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이 나이 돼서 축구를 할 수도 없고"라고 부러움을 표하다가도 "저는 이대로 만족하면서 살지만 꿈과 희망을 갖고 또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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