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코요태 빽가가 최근 열애 사실을 공개한 김종민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최초 공개된 김태균의 4500평짜리 아지트에 그의 절친 방송인 문세윤, 가수 빽가와 황치열이 방문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빽가는 최근 열애 소식을 전한 코요태 멤버 김종민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빽가는 "아직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김종민은 앞서 다수의 콘텐츠에서 11세 연하 사업가 여자친구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또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시방솔비'에서는 결혼식 날짜에 대해 묻는 질문에 "올해는 아니고 내년쯤"이라고 귀띔해 기대를 더했다.
그런 가운데 김태균은 "코요태가 한방에 무너질 것 같다. 결혼은 누구 하나 물꼬를 트는 순간 줄줄이 결혼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빽가는 "누가 결혼을 먼저 할 지 눈치게임을 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 어쨌든 김종민 형이 여자친구가 있는 걸 오픈했으니 아무래도 종민이 형이 먼저 장가를 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문세윤은 "내가 김태균 형 때문에 아직도 총각일 뻔 했다"며 김태균이 결혼을 반대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대해 김태균은 "반대한 게 아니라 빨리 하지 말라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2009년 당시 군 미필 상태로 결혼을 하려던 문세윤에게 김태균이 "군대를 다녀와서 해야 한다"며 극구 말렸다고.
문세윤은 "그때는 서운했는데 지금 나이가 되니 이해가 간다. 27살 후배가 자리도 못 잡았는데 결혼한다고 하면 걱정될 만 하다"며 수긍했다.
이어 "당시에는 반항심리가 있어서 '내 결혼을 반대해?'하며 얼마나 잘 사는지 보여줘야겠다는 마음으로 바로 결혼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태균은 "나는 사실 비혼주의자였다"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집안 사정도 있고 해서 '뭐하러 결혼하나' 싶은 생각이었다. 연애할 때도 혹시 결혼 생각 있으면 시작도 하지 말자고 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내는 다르더라. 처음엔 정말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계속 하다보니 이 여자랑은 결혼을 하고 싶더라"며 아내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채널A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