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정환과 이혜원이 진실 공방에 나섰다.
20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안정환-이혜원을 비롯한 패널들이 가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혜원은 "추석도 지나고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든다"고 전했다.
유세윤은 "가을은 서핑의 계절"이라며 "수온은 한 계절 늦게 온다. 날씨는 너무 좋고 바람은 선선하고 물은 따뜻해서 너무 좋다"는 정보를 알렸다.
안정환은 "가을만 되면 괜히 센치해지고 그러지 않냐"고 말했고, 송진우는 "그렇게 울고 다니신다고"라며 농담을 꺼냈다.
그러자 안정환은 "남자들은 원래 그러지 않냐. 옛날 생각도 나고"라며 당황했고, 이혜원은 이를 놓치지 않고 "옛날 생각? 옛날 여자?"라고 파고들었다. 안정환은 "초등학교"라며 다급하게 수습했다.
몽골로 선 넘은 이대열-지아 커플이 예비 장인·장모와 함께 고비 사막 톱3 투어를 떠났다.
이대열은 "예비 사위로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밝혔다. 왕복 2,000km의 초장거리 가족 여행이었다.
장거리 여행의 운전은 장인어른이 맡았다. 그러자 유부남 선배들이 "마이너스 10점"이라고 지적했다.
이대열은 "와일드한 몽골 여행이기에 베테랑인 장인어른께서 이번 여행을 이끌어 주실 예정"이라고 사연을 공개했다.
쉽지 않은 오프로드에 안정환은 "저런 데 가다가 차가 고장나면 어떡하냐"고 걱정했다.
지아는 "아버지가 경찰로 근무하시다가 5년 전에 은퇴하시고 고비에서 운전사로 일하고 계신다"며 아버지의 고비 사막 운전 비결을 밝혔다.
유세윤은 안정환-이혜원 부부에게 "장거리 여행하면 누가 운전하냐"고 물었다.
이혜원은 "내가 한다"고 대답했고, 안정환은 "그렇게 말하면 진짜인 줄 안다. 다 내가 한다. 죽을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이혜원은 "옛날에 누가 운전했냐"고 지적했고, 안정환은 "선수 때 내가 피곤하니까 대신 해 준 것. 은퇴하고 나서는 내가 다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세윤은 "얘기가 왜 이렇게 기냐. 그런 얘기는 유튜브로 따로 하라"고 대화를 마무리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