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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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겪은 키나, 피프티 피프티로 다시 시작 "여러 생각 하게 돼"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9.20 17:50



(엑스포츠뉴스 광진, 김예은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 키나가 공백기를 회상하며 남다른 컴백 소감을 전했다. 

피프티 피프티(키나, 문샤넬, 하나, 예원, 아테나)는 2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2집 '러브 튠(Love Tun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지난해 '큐피드(Cupid)' 신드롬을 일으켰던 피프티 피프티는 새 멤버를 영입해 재정비를 마치고 컴백했다. '큐피드' 신드롬 이후 멤버들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분쟁이 시작된 것. 이후 키나만 소속사로 다시 돌아오면서 긴 공백기 끝에 컴백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키나는 공백기를 되돌아봤다. "그동안 참 많은 감정을 느끼고 여러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는 그는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소중한 기회를 잃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너무 좋은 새 멤버들과 좋은 무대에 설 수 있게 돼서 진심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앨범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항상 최선을 다하는 피프티 피프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재정비 전 공백기 동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도 털어놓았다. 키나는 "길었던 공백, 시간 동안 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항상 저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지 못했는데 그런 기회가 됐다. 제가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음악의 발전을 위해서 연습도 꾸준히 빠짐없이 계속 이어왔다"고 밝혔다. 

더불어 "더 진정성 있는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앞으로 제가 앞서 보여드렸던 트레일러와 같이 제가 진심으로 음악을 하는 모습을 대중 여러분께, 모든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 진심이 조금이나마 닿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연습을 꾸준히 해왔던 것 같다"는 말로 컴백을 준비하며 가진 마음가짐도 설명했다. 



그 시간을 거쳐 키나는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와 함께 재데뷔를 하게 됐다. 그는 "멤버들과는 서로에 대한 이야기에 조금 더 귀기울여줬던 것 같다. 같이 한 시간이 짧다 보니까 이야기를 더 많이 했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그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더 나눴던 것 같다"며 멤버들과의 소통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 신보 '러브 튠'은 다양한 사랑 이야기의 'LOVE'와 라디오 채널 주파수를 맞춘다는 'TUNE'의 의미가 함께 담긴 앨범이다. 주파수를 맞추면 흘러나오는 여러 라디오 채널 속 사연들처럼 우리의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전한다. 

타이틀곡은 'SOS'로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경쾌한 리듬감이 어우러져 꿈을 꾸는 듯 환상적인 무드를 선사하는 곡이다. 이외에도 지난 8월 선공개된 '스타리 나잇(Starry Night)'과 '푸쉬 유어 러브(Push Your Love)', '그래비티(Gravity)' 등이 수록됐다.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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