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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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의 깜짝 호투…강인권 감독 "임상현이 승리 발판 만들어, 첫 승 축하" [창원 현장]

기사입력 2024.09.19 08:30 / 기사수정 2024.09.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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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신인 투수 임상현이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 신인 투수 임상현이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제공


(엑스포츠뉴스 창원, 최원영 기자) 막내의 호투가 빛났다.

NC 다이노스는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5-2 승리로 미소 지었다.

이날 서호철(2루수)-김주원(유격수)-박민우(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김휘집(3루수)-김성욱(중견수)-한석현(우익수)-김형준(포수)-천재환(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임상현.

임상현이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총 투구 수는 80개(스트라이크 49개). 패스트볼(42개)과 포크볼(16개), 슬라이더(15개), 커브(7개)를 섞어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8km/h였다.

대구상원고 출신인 임상현은 올해 2라운드 15순위로 NC에 입단한 신인이다. 이번 경기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선보였다. 또한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을 책임졌다. 종전 기록은 지난 6월 6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의 5⅔이닝이었다. 나아가 고대하던 데뷔 첫 승까지 수확했다.

NC 소속 순수 고졸 신인 투수가 입단 시즌 선발승을 챙긴 사례는 임상현이 처음이다. 무척 뜻깊은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 류진욱과 김시훈이 각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김재열은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적립했다.

NC 다이노스 내야수 김주원이 정규시즌 경기에서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NC 다이노스 내야수 김주원이 정규시즌 경기에서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타선에서는 김주원이 5타수 2안타 2타점을 자랑하며 결승타를 장식했다. 김주원은 2-2로 맞선 5회말 무사 2, 3루서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로 팀에 4-2를 선물했다.

여기에 김휘집이 4타수 3안타 1타점, 데이비슨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서호철이 5타수 2안타, 천재환이 4타수 2안타 등을 지원했다.


경기 후 강인권 NC 감독은 "선발 임상현이 6이닝을 책임지며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임상현의 첫 승을 축하한다"며 미소 지었다.

강 감독은 "타선에서는 (0-1로 끌려가던 1회말) 데이비슨의 역전 투런 홈런이 승리를 위한 분위기를 가져왔다. 또, 5회말 김주원의 역전타가 승리할 수 있는 결정적 장면이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 감독은 "이번 경기에도 창원 NC파크를 찾아 끝까지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NC 다이노스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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