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이혼 발표 후 딸과 함께 하는 일상을 전하며 근황을 알렸다.
16일 함소원은 "행복한 네 표정. 나도 행복하다. 엄마도 행복하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함소원이 공개한 영상에는 키즈카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딸 혜정 양의 밝은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함소원은 15일 "기운 없어요. 혜정이 간호하느라 이틀동안 자는 둥 마는 둥. 오늘 또 유치원 안가서 키즈카페 고고"라는 글과 함께 라이브 영상을 켜 누리꾼과 소통했다.
2017년 18세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딸 혜정 양을 얻은 함소원은 지난 달 라이브 방송을 통해 2022년 12월 진화와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에도 함소원은 진화와 사업 현장에도 함께 동행하고, "동거 중"이라고 밝히는 등 쿨한 부부의 행보를 보여 주목 받기도 했다.
특히 함소원은 오는 21일 첫 방송하는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3에 출연해 이혼 후 심경을 털어놓을 예정으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선공개 영상에서는 딸과 함께 길을 걷던 함소원에게 지나가던 시민이 반가운 인사와 함께 "이혼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말을 걸고, 이에 함소원은 어색한 듯 웃으며 "그렇게 됐다"고 답했다.
이후 함소원을 만난 MC 안정환, 홍현희가 "최근 기사에 나온 것들은 사실인가?"라고 묻자 함소원은 "사실인 것도 있고, 사실이 아닌 것도 있다. 이런 건 좀 얘기를 해야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있어서 출연했다"며 이혼 속사정을 밝힐 것을 예고했다.
홍현희는 "서류상 이혼을 하신 거냐?"라고 묻고, 이에 함소원은 "서류상 이혼을 했다"고 답했고, "이혼은 했지만 같이 살고 있다?"라고 묻는 홍현희에게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딸과 추석 연휴를 보내고 있는 일상을 전한 함소원이 방송을 통해 공식적으로 전할 이혼 비하인드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함소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