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는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두 팀은 이날 전반 37분 야구의 벤치클리어링 같은 몸싸움을 벌이며 신경전까지 마다하지 않았으나 세트피스 한 방에 결국 원정팀 아스널이 웃었다. 이날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후반 막판 슈팅 하나에 그쳤다. 유효슈팅은 0개로 기록됐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올 시즌 첫 북런던더비에서 손흥민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소속팀 토트넘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스널에 0-1로 졌다.
토트넘은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2연패를 당해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1승 1무 2패로 승점 4에 그쳐 있다. 아스널(3승 1무)은 승점 10을 쌓아 2위로 올라 섰다.
토트넘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인 손흥민은 이날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원톱 도미니크 솔란케와 공격진의 선봉에 섰다. 이들의 뒤를 왼쪽부터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받쳤다. 오른쪽 윙어는 브레넌 존슨이었다.
수비라인엔 이탈리아 국가대표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변함 없이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백4를 구성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두 팀은 이날 전반 37분 야구의 벤치클리어링 같은 몸싸움을 벌이며 신경전까지 마다하지 않았으나 세트피스 한 방에 결국 원정팀 아스널이 웃었다. 이날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후반 막판 슈팅 하나에 그쳤다. 유효슈팅은 0개로 기록됐다. 연합뉴스
원정팀 아스널은 4-2-3-1 전형으로 대응했다. 다비드 라야가 골문 앞에 섰으며 위리엔 팀버,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가 백4를 형성했다. 3선에서 토마스 파티와 조르지뉴가 호흡을 맞추췄다. 2선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카이 하베르츠, 부카요 사카로 이뤄졌다.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가짜 9번'으로 토트넘 골문을 노렸다
손흥민은 전반 5분 솔란케, 쿨루세브스키와 삼각 패스로 득점을 노렸다. 솔란케가 전방으로 슬쩍 찔러 주자 손흥민이 수비 라인을 허물며 침투한 뒤 왼쪽 골 라인 근처에서 컷백으로 연결했고, 왼쪽 골대 정면으로 쇄도한 쿨루세브스키가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다비드 라야의 선방에 막혀 무위에 그쳤다.
전반 10분에는 왼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경기 내내 왼쪽 측면과 중앙을 부지런히 오가던 손흥민은 후반전에는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 중원에 힘을 더했으나 눈에 띄는 장면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슈팅은 후반 막판 하나를 시도했으나 유효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A매치 기간 부상당한 마르틴 외데고르와, 직전 라운드에서 퇴장당한 데클런 라이스가 결장한 아스널을 상대로 공 소유 시간을 늘리며 전반전을 주도했다. 아스널이 의외로 선수비 후역습의 실리적인 전술로 나선 게 눈에 띄었다.
토트넘의 공격을 점점 막아내던 아스널은 전반 18분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두 팀은 이날 전반 37분 야구의 벤치클리어링 같은 몸싸움을 벌이며 신경전까지 마다하지 않았으나 세트피스 한 방에 결국 원정팀 아스널이 웃었다. 이날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후반 막판 슈팅 하나에 그쳤다. 유효슈팅은 0개로 기록됐다. 연합뉴스
중원에서 몸싸움 이후 아스널의 프리킥으로 전개된 공격에서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카이 하베르츠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전반 37분엔 야구의 벤치 클리어링처럼 두 팀 선수들이 엉켜 몸싸움과 신경전을 벌였다. 오른쪽 수비수 포로 돌파 때 팀버가 포로의 오른쪽 발목을 밟으면서 볼이 토트넘 골문 쪽으로 흘렀고 이에 비카리오가 팀버 멱살을 잡은 것이다. 곧장 두 팀 선수들이 토트넘 쪽 골라인에 몰려들기 시작했다. 결국 팀버와 비카리오가 경고를 받았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 시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쿨루세브스키가 오른쪽으로 빼준 공을 존슨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넘겨 득점엔 실패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두 팀은 이날 전반 37분 야구의 벤치클리어링 같은 몸싸움을 벌이며 신경전까지 마다하지 않았으나 세트피스 한 방에 결국 원정팀 아스널이 웃었다. 이날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후반 막판 슈팅 하나에 그쳤다. 유효슈팅은 0개로 기록됐다. 연합뉴스
0-0으로 팽팽히 맞선 채 들어선 후반전 시작 직후 토트넘은 솔란케의 다이빙 헤더와 미키 판더펜의 헤더로 골문을 두드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득점 찬스를 모두 놓친 토트넘은 후반 19분 원정팀 수비수 마갈량이스에게 선제 결승 골을 내줬다.
마르티넬리가 오른쪽 구석에서 차 올린 공을 문전에서 뛰어 오른 마갈량이스가 강력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갈랐다. 토트넘 선수들이 마르티넬리가 코너킥을 찰 때 골문 가까운 쪽에 신경쓰는 사이 뒤에서 달려들어오는 마갈량이스를 놓치고 말았다. 세트피스 공격에 강한 아스널이 웃는 순간이었다.
반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난해 여름 부임한 뒤 계속해서 세트피스 수비에 약점을 보인 토트넘은 다시 한 번 땅을 쳤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두 팀은 이날 전반 37분 야구의 벤치클리어링 같은 몸싸움을 벌이며 신경전까지 마다하지 않았으나 세트피스 한 방에 결국 원정팀 아스널이 웃었다. 이날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후반 막판 슈팅 하나에 그쳤다. 유효슈팅은 0개로 기록됐다.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두 팀은 이날 전반 37분 야구의 벤치클리어링 같은 몸싸움을 벌이며 신경전까지 마다하지 않았으나 세트피스 한 방에 결국 원정팀 아스널이 웃었다. 이날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후반 막판 슈팅 하나에 그쳤다. 유효슈팅은 0개로 기록됐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