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새 시즌을 맞은 '용감한 형사들4' MC들이 포부를 밝혔다.
13일 오전 11시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형사들4'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공개됐다. 제작발표회에는 MC 안정환, 김선영, 이이경과 함께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자리했다.
'용감한 형사들'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니는 형사들의 피땀어린 진짜 이야기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현직 형사들이 출연해 사건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범죄 예방법도 알려주는 등 재미와 정보, 의미를 담았다.
지난 시즌을 이끌었던 송은이 대신 김선영이 새로운 MC로 투입된다. 그는 "좋은 프로그램에 누가 될까 봐 긴장이 되지만, 정말 열심히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새롭게 단장한 '용감한 형제들4'는 김선영이 새로운 MC로 투입된 데 이어 새로운 코너로 무장했다. 점점 지능화된 범죄 현장을 풀어나가는 KCSI 과학수사대 3인방의 '하이엔드 수사일지'가 더해져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이이경은 "'용감한 형사들'을 통해 연기가 늘고 있다. 부끄럽지만 연기를 더 잘 해야 겠다 싶었다"며 "'용감한 형사들'이 최고의 필모그래피라는 댓글도 있더라"고 프로그램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이경은 또 "지금까지 우리 프로그램 시청률이 E채널 개국 이래 '1%'를 달성했다. 낮아 보일 수도 있지만, 지상파로 치면 4~5%를 능가하는 수치"라고 자랑하기도.
그밖에도 '용감한 형사들4'는 금요일 예능 최고 3위까지 올랐으며, 올림픽 시즌에도 다시보기 2등을 기록하는 등 화제성을 입증한 바 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힙입어 4MC들도 과감한 시청률 공약을 걸었다.
권일용 교수는 "시청률 1.5퍼센트가 넘으면, 시청률이 가장 많이 나온 사건의 담당 형사님들을 모시고 식사 대접을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런가 하면 안정환은 "저는 개인적으로 1퍼센트는 넘을 거라고 생각된다. 한 번 넘어보기도 했고, 새로 (김선영) 들어왔으니까"라며 "시청률 20퍼센트 나오면 출연진과 제작진들을 퍼스트 클래스 태워서 하와이를 보내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시청률 1.5퍼센트가 넘으면, 소고기로 여지껏 나오셨던 형사님들을 모시겠다"고 공약했다.
그런 가운데 제작진들은 "시청률 2%가 넘으면 해외 편을 찍어보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E채널 '용감한 형사들' 시즌4는 9월 1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매주 금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사진=E채널 '용감한 형사들4'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