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BJ 세야(본명 박대세)가 마약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2일 세야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했다. 심사는 40여 분 만에 종료됐다.
세야는 폭 출신 유튜버 김강패(본명 김재왕)으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아 함께 투약함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심사가 끝난 후 “마얌 혐의를 인정하냐”, “다른 BJ와 집단 투약했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뒤 자리를 떠났다
앞서 세야는 지난달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김강패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자 부인한 바 있다.
세야는 "1년 6개월 전에 생방송에서 자백하고 경찰서에 다녀왔다"며 "그때부터 계속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 이후 나쁜 짓을 절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최근까지 치료를 꾸준히 받아왔고 아직도 10월 1일 치료 예약이 돼 있다"며 "(마약이) 살면서 제일 후회한 일이다. 다신 그런 실수 안 한다. 정말 제일 후회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세야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