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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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출발 좋은 맨유, 이런 모습 처음이야"

기사입력 2011.09.19 09:59 / 기사수정 2011.09.19 09:5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최고의 시즌출발을 보이고 있는 팀의 경기력에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퍼거슨 감독이 "난 맨유의 이와 같은 모습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며 시즌 초반 5연승을 달리고 있는 팀에 대한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난 이렇게 폼이 좋고 쉽게 득점을 올리며 시즌을 시작한 팀을 가져본 적이 없다"면서 "나에게 새로운 지평을 연 것"이라고 최상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맨유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19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라이벌 첼시와의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3-1 완승을 거둔 맨유는 현재 부동의 5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이것은 퍼거슨 감독이 맨유로 오기 전인 1985년 이후 최고의 출발이며 매 시즌 '슬로우 스타터'의 기질을 보여 왔던 모습들과는 완연히 다른 시즌초반의 모습이다.

퍼거슨 감독은 이어 현재의 상승세가 이어질 지에 대해선 "물론 모두들 이 상태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을 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축구는 종종 나에게 코너주변에 바나나 껍질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며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이내 "우린 계속 나아갈 것이고 적들을 상대할 수 있을 것이라 난 믿는다"고 팀에 대한 믿음을 드러낸 퍼거슨 감독은 "중요한 리그 우승에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리그 우승에 대한 바람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홈에서 라이벌 첼시를 꺾은 맨유는 오는 25일 스토크 시티와의 원정경기에 나서 6연승에 도전한다.

[사진=알렉스 퍼거슨 감독 ⓒ 기브미풋볼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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