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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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 측-예리밴드 상반된 입장, 네티즌 '갑론을박' 치열

기사입력 2011.09.19 09:06 / 기사수정 2011.09.19 09:30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Mnet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 3') 출연자인 예리밴드가 제작진의 편집이 악의적이었다고 폭로 후 숙소를 무단이탈한 가운데, 제작진이 이를 공식 반박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19일 제작진 측은 "예리밴드가 제기한 편집상 왜곡은 전혀 없었으며 방송 편집에 쓰인 영상 원본을 언론을 대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에도 오디션 응시자들이 방송 편집 조작을 제기한 사례는 있었지만 일반인 도전자들이기 때문에 최대한 그들을 보호하는 것이 의무라고 판단, 적극적 대응은 피해왔다"면서도 "최종 합격자의 무단이탈이 그만큼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에 이례적인 원본 공개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슈스케 3'의 연출을 맡은 김용범PD는 "원칙적으로 합숙 기간 무단 이탈은 스스로 오디션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지만 톱10 최초의 밴드로서 큰 기대를 하고 있었기에 오늘 저녁까지도 예리밴드가 합숙소로 돌아오기를 기다렸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심사위원들과 추가 본선 진출자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기회를 빌어 슈퍼스타K 제작진은 많은 분들의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는 초심을 다시 한번 되새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슈스케 3' 측과 예리밴드가 상반된 입장에 대해 네티즌들은 "슈스케 초심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한다", "이번 슈스케3는 참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제발 진정성 있게 나왔으면 좋겠어요. 편집으로 악역 만들지 마시고요" 등을 보이며 '악마의 편집'으로 불리는 '슈스케 3'애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반면 "예리밴드, 무편집 영상을 봐도 이해는 가지 않는다", "원본영상 보니 편집이 문제가아니구만", "악의적인 편집은 없었던 것 같다" 등의 반박 의견도 치열했다.

한편, 예리밴드는 19일 오후 서울 홍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방송연예팀 lucky@xportsnews.com  

[사진 = 슈퍼스타K 3 ⓒ Mnet]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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