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티아라 출신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 부부의 이혼설이 다시 불거졌다.
처음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설이 제기된 것은 지난 6월이다. 이광길 해설위원이 부산, 경남권 방송 KNN에서 야구 경기를 중계하던 중 황재균의 이혼을 언급한 것이 불씨가 됐다.
이광길 해설위원은 이날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며 사담을 발설했는데, 정식 라디오 방송에는 담기지 않았으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대로 송출된 것.
해당 영상이 일파만파 퍼지자 지연의 전 소속사 대표는 엑스포츠뉴스에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이광길 해설위원은 26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오해를 했다. 제가 잘못한 것"이라며 수습에 나섰다.
한편 사건 발생 전 황재균의 벤치클리어링 논란으로 덩달아 악플에 시달렸던 지연은 개인 유튜브 활동을 잠시 중단한 바.
때문에 달달한 신혼 일상을 과시하던 유튜브 채널에서조차 두 부부의 근황을 확인할 수 없게 됐다.
일단락됐던 이혼설이 다시 불씨를 키운 것은 최근 다수의 매체 보도를 통해 황재균이 새벽에 이성과 함께한 술자리를 가졌다는 목격담이 퍼지면서였다.
특히 황재균은 중요한 정규 리그 중이며, 가을 야구 시즌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지적을 받았다.
그런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황재균 혹시 별거나 이혼했나요?"라는 의미심장한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이 누리꾼은 새벽에 압구정로데오에서 황재균을 목격했다며 "결혼했으면 밤늦게 외박이 어렵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황재균이 방문한 술집이 '헌팅포차'라는 주장도 다수의 누리꾼들에 의해 제기되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끊이지 않는 이혼설에 일각에서는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이면 종식될 텐데", "왜 침묵할까"라며 의문을 품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굳이 해명해야 하나", "부부 생활이니 알아서 하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던 이혼설이 끝없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연과 황재균은 자신들을 둘러싼 추측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사진=지연, 황재균, 엑스포츠뉴스 DB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