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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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충격패, 16세 역대급 재능에 밀렸다→'세계 최고 윙어' 질문에 끝내…

기사입력 2024.09.07 10:10 / 기사수정 2024.09.07 10:1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노니 마두에케는 손흥민보다 라민 야말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TBR 풋볼'은 "노니 마두에케는 아스널에 손흥민과 라민 야말보다 더 뛰어난 윙어가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세계 최고의 윙어 중 몇 명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두에케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어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이제 그는 세계 최고의 윙어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마두에케의 발언을 주목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두에케는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의 측면 공격수를 뽑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는데, 손흥민과 야말을 제치고 런던 연고 라이벌팀인 아스널의 주전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윙어인 사카를 선택했다.

처음 마두에케게 주어진 선택지는 손흥민과 야말이었다. 여기에서 마두에케는 손흥민이 아닌 야말을 선택했다.



마두에케의 선택은 과거보다는 미래인 듯했다. 물론 손흥민은 지금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측면 공격수 중 하나지만, 손흥민이 최고점에 있었던 시기는 2021-22시즌 그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을 때였다. 당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3골을 몰아치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골든 부트를 수상, 2022년 발롱도르 최종 11위를 차지해 아시아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리그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합류한 마두에케도 손흥민의 활약을 지켜봤을 터다. 하지만 마두에케는 같은 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보다 스페인 라리가의 명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이 자랑하는 초신성 야말을 선택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인 라 마시아 출신인 2007년생 야말은 현 시점 최고의 재능으로 꼽힌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이미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고, 지난여름에는 독일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출전해 스페인의 우승에 일조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마두에케가 그런 야말보다도 높게 평가한 선수가 바로 아스널의 에이스 사카였다.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줄곧 아스널에서만 축구를 한 사카는 야말처럼 어린 나이에 프로 무대에 데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한 끝에 현재 포지션인 오른쪽 윙어로 자리잡았다. 일대일 상황에서 드리블 돌파와 동료를 이용한 플레이에 능한 사카는 현재 아스널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이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TBR 풋볼'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사카는 이제 이런 주제에 포함되어야 할 선수다. 사카는 오랫동안 최상위 레벨에서 활약했다. 그는 아스널이 두 번 우승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핵심 선수였고, 국제 메이저 대회에도 세 번 참가했으며 챔피언스리그 레벨에서도 뛰었다"며 사카가 이 논쟁에 한 축을 담당할 능력이 충분하다고 했다.



매체는 그러면서도 "물론 사카가 라말이나 손흥민보다 뛰어난 선수인지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손흥민은 오랫동안 뛰었고, 일관적인 모습을 유지했다. 라말보다 더 많은 잠재력을 가진 선수는 현재 없을 수도 있다"며 손흥민과 라말도 사카에게 밀리지 않는 실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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