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서진뚝배기의 마지막 영업이 종료됐다.
6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2'에서는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시가 아이슬란드에서의 서진뚝배기 영업을 마무리했다.
서진뚝배기는 마지막 영업을 맞아 정유미와 박서준이 투 셰프 체제로 주방을 진두지휘했다.
이에 알바생으로 투입된 전 tvN 본부장이자 현 에그이즈커밍 대표 이명한이 설거지를 도왔다.
이명한 대표는 정유미가 최우식에게 "김밥통 좀 가져다 달라"고 부탁한 것을 귀신같이 캐치해 발 빠르게 대령하며 정유미를 당황시키기도 했다.
이를 발견한 박서준은 웃음을 터뜨렸다. 박서준은 정유미에게 "말 함부로 안 된다"며 "대표님이 오시니까 주방에 생기가 돈다"고 말했다.
단체 손님들의 주문이 들어오자 박서준과 고민시는 일사분란하게 움직였고, 맡은 메뉴의 주문이 없었던 정유미는 반찬을 준비하며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였다.
마지막 영업날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었다. 마지막 타임 손님을 받기에 앞서 박서준은 "잠깐 쉬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박서준은 "대표님 컨디션 괜찮으시냐"며 이명한 대표의 컨디션까지 체크했다.
정유미는 "손이 부르텄다"며 맨손으로 설거지하느라 퉁퉁 불어 버린 이명한 대표의 손가락에 경악했다.
박서준이 "왜 장갑을 안 끼시냐"고 묻자, 이명한 대표는 "장갑을 안 껴야 뽀득뽀득 소리가 난다"고 대답했다.
그릇을 나르던 최우식 입에서는 절로 "죄송하다"는 소리가 나왔다. 그러자 이명한 대표는 "자꾸 죄송하다 그러지 마시라"고 만류했다.
이명한 대표의 손을 본 최우식은 제작진을 향해 "대표님 손이 보라색이 되셨다. 누가 좀 도와달라"며 호소했다.
마지막 손님의 주문이 주방으로 전달되자, 박서준은 "완전 줄 서는 식당이구만"이라고 중얼거렸다.
최우식은 "물 들어왔을 때 노 좀 젓고 가자"고 주방 직원들을 독려했고, 고민시는 "물이 너무 많이 들어왔다"고 토로했다.
마지막 메뉴를 완성하는 순간 최우식은 "진짜 이 순간이 오는구나. 우리 잘 싸웠다"고 감탄했다.
모든 요리가 끝나자 박서준은 자리에 주저앉았다. 박서준은 설거지를 마친 이명한 대표에게 "꼬리 좀 드시겠냐"고 제안했다.
마지막 설거지 열차가 들어오자 이명한 대표는 "그만하셔도 된다"는 만류에도 "누군가는 해야 하지 않냐. 하던 사람이 마무리해야지"라며 마지막까지 주방일을 도왔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