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남다른 효도 플렉스…"부모님께 집+차 선물…3년 정산금 다 드려" (짠한형)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가수 백현이 부모님께 집과 차를 선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5일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Sub] 기술가정 때 배운 솜씨로 인생 첫 떡국 끓인 #백현 (feat. 엄마찬스) 쏘는 형 EP08'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백현은 미국 MLB 개막전 무대에 선 소감에 대해 "저는 항상 무대에 오를 때 제가 가장 큰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무대를 장악해야 하고, 많은 사람들을 압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렇게 생각했는데 막상 나가보니 경기장의 압정, 실핀 같은 느낌이더라. '내가 여기 왜 있지?’ 생각이 들었다. 선수 분들이 TV로 본 것보다 훨씬 크다. 여기서 노래를 불러도 되나 싶었다. 데뷔하고 나서 가장 떨린 순간"이라고 밝혔다.

"부모님에게 어떤 선물까지 드렸냐"라는 질문에 백현은 “애교보단 현실적으로 해드릴 수 있는 걸 생각한다"라며 집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어 "차도 주기적으로 바꿔드리고, 3년간 정산받은 걸 부모님께 다 드렸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효자라며 감탄하는 신동엽에 백현은 "전 대접받고 사는데, 저희 부모님은 누가 대접해주나 했을 때 자식밖에 없으니까"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신동엽이 "연습생 생활 얼마 안 하고 데뷔하지 않았냐. 멤버들하고 친해지려고 샤워를 같이 했다던데"라고 하자 백현은 "연습생 1년 안돼서 데뷔했다. 낯선 친구랑 알몸을 보고 나면 왠지 모르게 친해지지 않냐. 멤버들 처음 봤을 때 문 따고 들어가서 같이 샤워했다. 제가 아무렇지 않게 들어가니까 나중엔 자연스럽게 같이 씻더라"라고 전했다.

백현은 자신보다 붙임성 좋은 아이돌로 갓세븐의 잭슨과 뱀뱀을 꼽았다. 그는 "저는 초면에 살갑게 말 붙이는 성격까지는 아닌데 잭슨이 저한테 먼저 다가와서 '형님 너무 멋있다'하더라. '나랑 아는 사이였나' 싶었다. 그렇게 하니까 미워보이질 않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메인 보컬로 바로 데뷔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운이 좋았다. 제가 보컬 레슨 하던 중에 이수만 선생님이 투자자 분들이랑 오시더라. 노래를 요청하시길래 불렀는데 그날 너무 잘 불렀다. 그때 데뷔할 거란 느낌이 왔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신동엽은 "다음주에 이수만 선생님과 식사하기로 했는데 한 번 물어보겠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짠한형 신동엽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