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이 사망했다. 향년 41세.
5일 업계에 따르면 이태근은 최근 세상을 떠났고, 이날 오전 발인까지 마쳤다.
이태근은 3년 전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화이자) 접종 후 중태에 빠졌으며, 건강이 악화돼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내 A씨는 지난 2022년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남편의 백신 후유증을 호소하는 글을 남겨 관심을 불러모았다.
당시 A씨는 "남편이 중환자실에서 너무 위중한 상태다. 체중도 20kg 이상 빠진 상태"라며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영양제도 맞지 못하는 상태에서 뼈만 남은 최악의 몸 상태다. 겨우 숨만 쉴 수 있다"라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이태근은 지난 2021년 12월 16일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접종하고 3시간이 지나 두통, 구토,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겪었다. 이후 증상이 악화되어 CT 검사 등을 받았고, 수일 뒤 뇌 CT에서 출혈 의심 소견을 받아 응급실로 향했다가 급격히 상태가 악화돼 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한편 이태근은 지난 2001년 MBC '목표달성 토요일-악동클럽'을 통해 탄생한 그룹 악동클럽으로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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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