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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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구속' 유아인, 묘연해진 커리어·미공개작 행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9.03 17:5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마약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된 배우 유아인의 미공개 작품들이 또 다시 무기한 '보류' 상태에 빠졌다.

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1심 선고 공판에서 유아인(본명 엄홍식)은 징역 1년형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며 지인 최 씨는 8개월형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징역형 선고에 따른 도주를 우려해 유아인을 법정 구속했으며, 이에 유아인의 미공개 작품들이 '공개 보류' 상태를 이어가게 됐다. 

유아인은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하이파이브'와 넷플릭스 영화 '승부' 촬영을 이미 마친 상태다. 2022년 영화 라인업에 올라왔던 '하이파이브'와 2023년 2분기 공개 예정작이었던 '승부'는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며 위기를 맞았다.  



앞서 관계자 측에 따르면 '하이파이브'는 작품 공개에 대한 확정 사항이 없는 상황이고, '승부'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공개가 잠정 보류된 상태"라며 "계약과 관련된 세부 사항을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던 바 있다.

공개 연기 소식 당시 '승부'에 출연하는 현봉식과 문정희, 변진수는 개인 채널을 통해 아쉬움을 드러냈기에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편, 유아인은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미다졸라,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총 4종의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아인 측은 40여 회의 타인 명의 도용 처방, 증거 인멸 시도, 지인에게 대마 권유 혐의 등의 정황이 포착되자 이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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