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규♥' 김윤아 "남편=둘째 아들, 첫째보다 철없어"...훈남 子 공개 (동상이몽)[종합]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가수 김윤아가 남편, 아들과 함께 '동상이몽'에 합류한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는 New 운명부부 김윤아-김형규가 합류할 것을 예고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가요계 올타임 히트메이커 밴드 자우림의 중심, 독보적 명품 보컬이자 리빙 레전드 명곡 제조기 김윤아가 등장했다. 

이날 김윤아가 "안녕하세요. 데뷔 28년 차 김윤아라고 합니다"라고 소개하자 김형규는 "18년하고 1개월 김윤아 동반자, 여왕님과 함께 살고있는 김형규라고 합니다"라며 따라서 소개했고 김윤아는 그런 김형규를 보며 "길어"라며 찐 부부 케미를 보였다. 

이어 김형규는 "처음에는 약간 고집 같은 것도 있고 그랬는데 결국에는 '아내 말을 잘 듣는 것이 좋은 거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윤아는 "말로만 그렇다. 약속을 잘 안 지키고 책임감이 없고 어른스럽게 커뮤니케이션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며 티격태격하다가 그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김형규는 과거의 S대 출신 엄친아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소파에 누워 옥수수, 젤리, 아이스크림, 과자를 먹으며 치팅하는 모습만 포착됐다. 

보다 못한 아들은 "아빠 어제도 방에서 먹다 남은 과자 봉지가 나왔다"며 김윤아에게 고발했고 김윤아는 "소파에도 다 흘려놨더라. 지저분하다"라며 진절머리를 쳤다. 

이에 김윤아는 "김형규는 저의 둘째 아들이다. 심지어 첫째 아들과 터울이 굉장히 많이 난다"라며 김형규를 철없다고 표현했고 김형규는 "아니다. 절대 아니다"라며 19년 케케묵은 역대급 이몽대첩을 예고해 관심이 쏠렸다. 

한편, 김윤아, 김형규는 지난 2006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뒀다. 이들 부부를 만날 수 있는 '동상이몽2'는 9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