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개그우먼 이은형이 산후조리원 6일 차 일상을 공개했다.
2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출산로그. 재준아... 이 투샷 실화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은형은 "(오전) 8시 반이면 깡총(태명)이가 오는 모자동실 시간이다. 밥을 빨리 먹어야 한다"며 "조리원에서 밀린 '나는 솔로'를 보고 있는데 너무 재밌다. 미쳐버린다"고 근황을 알렸다.
그는 "임신 5주차 때 57kg, 출산 때 81kg. 무려 14kg 찐 건데 어제 몸무게를 재보니까 71kg더라. 벌써 10kg 빠졌다. 깡총이를 낳았을 뿐인데, 모유수유를 했을 뿐인데 10kg가 빠지니 너무 신기하다"며 자신의 체중 변화기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원래 근육이 없지만 (출산 후) 근육이 다 빠져나가는 느낌이다. 오로지 살로 간다. 몸 회복되면 운동을 빨리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이은형은 '깡총이의 제대탈락을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받았다. 이은형은 어리둥절한 강재준에게 "배꼽이 떨어졌다는 얘기다. 8월 16일 10시에 떨어졌나봐"라고 설명했다. 카드 안에는 아기 배에서 떨어져 나온 탯줄이 담겼다.
이은형은 이에 "깡총아 축하해. 이제 (태아가 아닌) 인간으로 엄마 배 속에서 떨어져 나왔네"라면서 강재준과 함께 축하했다.
저녁 모자 동실 시간에는 강재준도 함께했다.
강재준이 깡총이의 이름을 딴 노래를 들려주자 깡총이는 놀랍게도 울음을 그치고 스르륵 잠에 들고 옅은 미소를 짓는 등 반응했다. 그러자 이은형은 "이 노래가 뭐라고 왜 안 우냐. 심지어 태동할 때도 부른 적 없지 않나. 네 목소리가 좋은가봐"라고 했다.
이어진 영상에는 속사개처럼 이불에 돌돌 말아 잠든 깡총이 옆에 누운 강재준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지켜보던 이은형은 "깡총이 옆에 깡총이가 자고 있다. 난 쌍둥이를 낳은 기억이 없는데 너무 판박이 아니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기유TV'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