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전북현대와 FC서울의 올 시즌 세 번쨰 '전설 매치'에 나설 선발 선수들이 공개됐다.
전북과 서울이 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맞대결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전북은 11위(7승 8무 13패 승점 29)에 머물러 있고 서울은 5위(13승 6무 9패 승점 45)로 파이널 A그룹 진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승 2무로 승점을 차곡차곡 쌓고 있다. 최근 2경기인 포항 스틸러스(홈), 인천 유나이티드(원정)와 맞대결에서 2연승을 달리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전북은 돌아온 권창훈이 포항전 교체로 처음 출전해 극장 결승골을 터뜨려 부활의 신호탄을 쐈고 새로운 영입생과 전역한 김진규, 김준홍이 보강돼 탄력을 받은 상태다.
서울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24라운드 김천상무전 1-0 승리를 시작으로 서울은 리그 5연승을 달리며 현재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이다.
지난 라운드 선두 강원과의 맞대결에선 2-0으로 무실점 승리를 이끌며 강원의 파죽지세마저 잠재웠다. 린가드도 부상에서 돌아와 힘을 보태면서 팀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1승 1패로 양 팀이 팽팽하다. 지난 6월 전주성에서 열린 최근 맞대결에선 서울이 린가드와 호날두의 맹활약 속에 5-1로 대승을 거뒀다.
전북은 4-2-3·1 전형으로 나선다. 김준홍 골키퍼를 비롯해 안현범, 박진섭, 홍정호, 김태환이 수비진을 구성한다. 한국영, 보아탱이 수비를 보호하고 2선에 안드리고, 이영재, 전진우, 티아고가 최전방에 나선다.
벤치에는 황재웅, 김진수, 박창우, 구자룡, 김하준, 문선민, 권창훈, 이승우, 송민규가 준비한다. 에르난데스가 명단에서 빠졌다. .
서울은 4-4-2 전형으로 맞선다. 강현무 골키퍼를 비롯해 강상우, 야잔, 김주성, 윤종규가 수비를 구축했다. 중앙에 이승모, 류재문이 중심을 잡고 측면에 강주혁, 루카스가 나선다. 최전방에는 린가드와 일류첸코가 나와 득점을 노린다.
서울 벤치에는 백종범, 권완규, 김진야, 백상훈, 황도윤, 임상협, 강성진, 조영욱, 호날두가 출격을 준비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