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주 "♥송범근과 서먹? 노코멘트"→ 유재석 "♥나경은과 키스 자주 해" (놀뭐)[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이미주가 진실 게임에서 노코멘트를 택했다.

3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MZ 게임'이라는 이름 아래 랜덤 질문을 뽑아 답을 하는 진실게임이 진행됐다.

이날 유재석은 '마지막 키스가 한 달 안에 있다? 없다?'라는 질문에 대답 대신 청양고추를 먹으며 "전 자주한다"라고 답해 사랑꾼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미주가 뽑은 질문은 다름 아닌 '나는 지금 연인과 서먹서먹하다'.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미주는 자리에서 일어나 당황한 표정으로 제작진을 둘러봤다. 딘딘은 "와 진짜 소름이다"라며 신기해했고, 멤버들은 서로를 추궁하는 동시에 발뺌하며 질문자를 색출했다.

이어 미주가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하자 유재석은 "답을 하거나 청양고추를 먹어야 한다"라며 선택지를 제시했고, 미주는 "저는 고추를 먹겠습니다"라며 답변을 포기한 채 매운 고추를 섭취했다.

"질문에 고추를 먹었다는 건 서먹서먹하다는 거냐"라는 딘딘의 물음에 묻자 미주는 "아니다. 노코멘트 한다는 거다"라며 끝내 진실을 밝히지 않아 멤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11살 연하와 연애 중임을 밝힌 김종민과의 통화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단딘이 출연 중인 KBS 2TV '1박 2일' 에피소드를 공개하자 유재석은 "종민이 보고싶다"라며 즉석에서 영상통화를 걸었다.

딘딘은 "지금 여자친구랑 있을수도 있는데 괜찮나"라며 우려했지만 김종민은 걱정이 무색하게 곧장 전화를 받았다. 딘딘이 "핸드폰 한바퀴 돌려줘. 카메라 좀 돌려봐"라고 하자, 김종민은 앵글을 살짝만 돌려 소심하게 방 풍경을 공개해 멤버들의 의심을 가중시켰다. 유재석이 "종민아 결혼하면 꼭 얘기해줘"라고 하자 김종민은 "알겠습니다 형님"이라고 답하며 훈훈한 통화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이날 유재석은 이이경의 예능 방식에 대해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이날 하하, 이이경, 유재석을 제외한 지각자 주우재, 이미주, 박진주는 벌칙 의상을 입은 채 오프닝을 시작했다.

유재석은 "진짜 할 말 없는 건 진주다"라며 16분 지각한 박진주를 언급했다. 이에 박진주가 "오늘 아침에 바지가 커가지고 실로 꿰매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다 지각했다)"라며 해명하자, 이이경은 의도적으로 하품을 하며 박진주의 말을 끊었다.



이후 하하가 박진주에 마무리를 지으라고 하자, 박진주가 다시 한 번 "여러분 그럼 제가 조금만"이라고 운을 뗐으나 이이경이 한 번 더 하품으로 박진주의 말을 끊자, 유재석은 "얘(이이경)는 버라이어티를 잘못 배웠어"라며 일침을 날렸다.

이에 하하가 "빠이팅만 있다. 빠이팅만"이라고 받아치자, 유재석은 "얘는 (앞뒤 웃음에) 서사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이경이 "예능도 5분 짜리 편집된 것만 봤다"라고 하자 유재석은 "숏폼 같은 애. 빌드업이 없다"라며 이이경을 향해 저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MBC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