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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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네♥' 이지훈, 2천만 원대 조리원 퇴소→밤샘 육아에 '초췌' (아빠는 꽃중년)[종합]

기사입력 2024.08.30 09:0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아빠는 꽃중년’의 이지훈이 조리원에서 돌아온 딸 루희를 밤새 돌보며 하루 만에 초췌해진 모습을 드러내 짠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29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46세 꽃대디’ 이지훈이 14세 연하 일본인 아내 아야네와 함께 갓 태어난 딸 루희를 집으로 데리고 와, 대가족의 전폭적인 응원 속에 열혈 육아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태어난 지 12일 된 이지훈의 딸 루희는 이날 조리원 퇴소가 예정돼 있었지만, 이지훈은 사전에 잡힌 스케줄 때문에 먼저 조리원을 떠났다. 아야네는 남편 대신 시누이의 도움으로 루희와 귀가했으며, 모유수유를 하면서 딸을 돌봤다.



밤 11시가 되어서야 돌아온 이지훈은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에 밤샘 육아를 자처했고, 밤새 뒤척거리며 우는 루희를 돌보느라 한숨도 못 잤다. 다음 날 아침, 그는 핏기 없는 얼굴로 나타나 짠내웃음을 자아냈으며, 이후로도 묵묵히 수유와 목욕을 도맡았다.

또한 그는 “수유하느라 힘든 아내를 위해 보양식을 해주겠다”고 선언한 뒤, ‘해신탕’은 물론, 어머니와 누나들의 도움으로 모유 수유에 좋은 ‘돼지족탕’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아야네는 ‘돼지족’의 비주얼에 화들짝 놀라서 “일본에서는 이런 거 안 먹는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럼에도 식구들은 “약이라고 생각하고 먹어라”라고 아야네를 차분히 설득했고, 아야네는 일단 해신탕을 맛본 뒤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뒤이어 조심스레 돼지족탕을 먹었는데 애매한(?) 표정과 함께 “솔직히 느끼해서 많이는 못 먹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지훈은 남은 돼지족탕을 대신 비웠다.

식사가 끝나자, 이지훈의 어머니는 며느리에게 “딸 낳느라 고생했다”며 귀걸이를 선물했다. 아야네는 밝게 웃었으며, 이를 본 꽃대디들은 “돼지족탕을 먹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표정”이라며 폭소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이지훈의 조카들도 집을 찾아와 루희와 반갑게 인사했다.


19명 대가족 중 ‘10번째 아이’인 루희를 무척이나 예뻐하는 조카들의 모습에 아야네는 “많은 식구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루희도 다른 사람에게 큰 사랑을 줄 수 있는 아이가 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흐뭇해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이지훈은 “열심히 분윳값을 벌면서 잘 키워보겠다”라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사진 = 채널A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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