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8회말 1사 KIA 나성범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의 '캡틴' 나성범이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했다.
나성범은 2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4차전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나성범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투수 땅볼을 기록했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안타를 뽑아내면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최원준의 1타점 적시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그런데 6회초를 앞두고 경기에서 빠졌다. KIA는 중견수였던 최원준의 수비 위치를 우익수로 조정했고, 외야수 김호령을 중견수로 교체 투입했다.
큰 부상은 아니다. KIA 관계자는 "나성범이 오른쪽 허벅지 경련 증세로 인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KIA는 6회말 현재 SSG에 5-3으로 리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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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