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X윤지온, 시청자 사로잡은 '유쾌+훈훈' 시너지…관계성 이목 집중 (엄마친구아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엄마친구아들’ 김지은, 윤지온이 캐릭터 착붙 열연을 펼치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지난 4회 시청률이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는 2위,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정해인(1위)과 정소민(2위)이 또 한 번 TOP2 자리를 지켰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8월 4주차 기준)

혜릉동에서 다시 만난 ‘엄친아’ 최승효(정해인 분)와 ‘엄친딸’ 배석류(정소민)의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가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학창 시절 함께 묻어둔 타임캡슐의 봉인이 해제되며 과거를 소환한 것. 타임캡슐 속 편지를 통해 최승효 자신조차 잊고 있었던 배석류를 향한 오래된 진심이 밝혀졌고, 다시 한번 그때의 감정을 떠올리며 보는 이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한편 새로운 인연으로 특별한 관계성을 그리고 있는 정모음(김지은), 강단호(윤지온)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모음의 구급 현장에서 선의를 베풀려다 역으로 감동을 받은 강단호. 이처럼 이들의 첫 만남은 시작부터 엉뚱했고 유쾌하고도 훈훈했다. 뜨거운 열정으로 들끓는 구급대원 정모음과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회부 기자 강단호의 만남은 그 자체로 흥미로웠다. 강단호의 혜릉동 입성 후 별난 취향마저 똑같은 정모음과 자꾸만 만나고 얽히는 과정, 도로에서 만난 현실판 히어로 갯벌맨(?)의 정체가 강단호인 줄 모르고 한눈에 반하는 정모음의 모습이 다음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이에 각 캐릭터로 완벽 동기화한 김지은과 윤지온을 향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먼저 김지은은 그동안 보여준 모습과 다른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장착하고 극에 활력과 재미를 불어넣었다. 배석류의 의리 있는 절친이자 의롭고 용감한 구급대원 정모음과 싱크로율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윤지온은 전작의 이미지를 완전히 지운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람을 쓰는 따뜻한 사회부 기자 강단호로 분해 진지함과 엉뚱함, 정의감과 인간미가 공존하는 변화무쌍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김지은, 윤지온은 제작진과의 수차례에 걸친 미팅(오디션)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고. 두 배우의 재발견이라는 반응 속 제작진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작품과 캐릭터, 그리고 연기에 있어서 누구보다 진심이다. 정모음, 강단호 그 자체인 캐릭터 맞춤 연기는 끊임없는 고민과 연구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혜릉동 뉴페이스 강단호와 최승효, 배석류, 정모음이 뭉친 ‘혜릉즈’의 힐링 시너지가 예고된 가운데 앞으로 이들이 어떤 우정을 쌓아가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갑자기 혜릉동으로 이사 온 강단호가 옅은 미소에 감춘 비밀, 이곳으로 오게 되기까지의 사연이 무엇인지도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5회는 3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암마친구아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