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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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BTS, 다른 행보…슈가 '음주운전' 논란 속 RM→진 연이은 미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8.20 19:3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음주운전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멤버들의 미담이 전해졌다.

지난 6일 슈가(SUGA, 본명 민윤기)는 용산구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하다 넘어진 채 발견됐다.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무려 0.2%를 훌쩍 넘긴 사실상 만취 수준.

사건 직후 소속사 측은 "슈가가 음주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했다"며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 및 사과했다.

그런 가운데 경찰청 관계자는 19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슈가를 조만간 경찰 서로 소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슈가 측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여러 의혹이나 음주운전을 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자세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때아닌 슈가의 음주운전 논란으로 팬덤이 혼란을 겪는 가운데 정반대의 훈훈한 행보를 보이는 멤버들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제대한 방탄소년단 진은 지난 19일 B1A4 산들과 함께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에 출연해 일꾼으로 활약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은 물회, 전복김밥 등 고난도 요리도 능숙하게 만드는 남다른 실력을 자랑, 셰프 이연복에게 "동업하자"는 극찬을 받았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푹다행'은 전국 가구 기준 6.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049 시청률 역시 월요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그런 가운데 '푹다행'을 연출한 김명진PD는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진이 바쁠텐데 촬영 후 회식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계산도 몰래 하고 갔더라"며 뜻밖의 미담을 방출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슬리피는 지난 11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RM의 미담을 공개하기도.

슬리피는" 결혼 당시 RM이 축의금으로 큰 거 한 장 보냈다"며 통큰 플렉스를 선보인 하객 1위로 꼽았다.

특히 슬리피는 앞서 전 소속사로부터 제대로 된 정산을 받지 못했다며 결국 소송까지 진행하는 아픔을 겪었기에, RM의 통큰 플렉스가 더욱 훈훈함을 자아냈다.

슈가와 상반된 행보를 보이는 멤버들의 행보가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미담 제조기네", "멤버는 무슨 죄", "타이밍이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KBS 2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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