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KDF-DNW 출격!…'EWC 배틀그라운드 종목' 21일 개막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EWC 배틀그라운드' 종목이 게임 팬들과 만난다.

(주)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21일부터 2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e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 이하 EWC)'의 '배틀그라운드' 종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WC'는 7월 3일부터 8월 25일까지 8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다. 총상금은 6,000만 달러(약 803억 원)로, e스포츠 대회 역사상 최고 액수다.

'배틀그라운드'는 이번 대회의 마지막 종목으로, 글로벌 파워 랭킹 상위 8개 팀과 지역별 EWC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 등 총 24개의 팀이 참가한다. 이들은 총상금 200만 달러(약 27억 원)를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에서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17게이밍, 포 앵그리 맨, 텐바 등이 본선에 진출했다. 그리고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서는 페이즈 클랜(FaZe), BB 팀(BB), 가이민 글래디어터즈(GG)가 출전 자격을 얻었다. 아메리카 지역에서는 소닉스(SQ)가 파워 랭킹 상위 팀으로 본선 출전권을 확보했으며, 팀 팔콘스(FLC), 티에스엠(TSM), 루나 갤럭시(LUNA)가 출전 자격을 얻었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는 데이트레이드 게이밍(DAY), 디 익스펜더블스(TE), 올 게이머스 글로벌(AGG), 발리 타이 e스포츠(VLTH)가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에서는 티원(T1), 광동 프릭스(KDF), 다나와 e스포츠(DNW)가 지역 예선에서 본선 출전권을 획득해 사우디 현지에서 이스포츠 팬들과 만난다.

그룹 스테이지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24개 팀이 8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교차 경기를 펼친다. 각 팀은 하루 6매치씩 총 12매치를 치르게 되며, 합산 점수 상위 16개 팀이 파이널에 진출한다.

A조에는 다나와 e스포츠(DNW), 트위스티드 마인즈(TWIS), 소닉스(SQ), 뉴해피 e스포츠(NH) 등이 포함됐다. B조는 광동 프릭스(KDF), 케르베로스 e스포츠(CES), 나투스 빈체레(NAVI), 17게이밍(17), 포 앵그리 맨(4AM), 페이즈 클랜(FaZe) 등이 속해 있다. 그리고 C그룹에는 T1, e아레나(EA), 페트리코 로드(PeRo), 버투스 프로(VP) 등의 게임단이 포진해 있다.

파이널은 24일과 25일 이틀간 열리며, 16개 팀이 하루 6매치씩 총 12매치를 통해 우승팀을 결정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70만 달러(약 9억 원)와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챔피언십 2024' 진출을 위한 PGC 포인트 300점이 주어진다.

한편, 'EWC 배틀그라운드' 종목의 그룹 스테이지와 파이널은 한국 시각으로 각각 밤 12시, 오후 6시 15분에 시작되며, 아프리카 TV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