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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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신은정과 결혼 17년 차, 무섭고 현명" (짠한형 신동엽)[종합]

기사입력 2024.08.19 18:29 / 기사수정 2024.08.19 18:3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성웅이 아내인 배우 신은정을 언급했다.

19일 공개된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는 영화 '필사의 추격'에 출연한 박성웅과 곽시양이 출연했다.

곽시양은 박성웅을 두고 "실제로는 부드러운 남자다. 되게 깜짝 놀란 게 어느 날 촬영하다 핸드폰을 보시더라. 사진을 보면서 '아 우리 와이프 이때도 참 예뻤네' 이러시는 거다. 여기서 느꼈다. 성웅이 형이 남자답지만 이런 부분에서 섬세하고 부드러운 남자라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아내 사랑이 남다르다"라며 거들었다. 곽시양은 "많은 경쟁자를 뚫고 자기가 쟁취했다고 말하셨다"라고 전했다.

배우 신은정과 결혼해 결혼 17년 차라는 박성웅은 아내가 사랑스럽냐는 질문에 "무섭다. 도둑이 제발 저린다. 저번에 일찍 들어오라고 하더라. 술 먹고 아침 7시에 들어가다 아내가 깬 거다. 나오더니 '오늘 일정 없다고 그러지 않았어?'라고 하길래 '아니 갑자기 생겨서'라고 하고 나가려고 했다. '안 들어오냐? 빨리 들어와서 자'라고 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 역시 "옛날에 술을 진짜 많이 먹고 집에 가는 중이었다. 매니저 동생이 도착했다고 깨워도 못 일어났다. 하도 소주를 많이 마셔서 못 일어났는데 공교롭게도 아내(선혜윤 PD)도 일이 늦게 끝났다. 동생이 인사하면서 '여기 동엽 형님이 주무신다'라고 했다. (아내가) 진짜 차 문 열고 손도 안 대고 '오빠' 했는데 내가 벌떡 일어났다. 안 그래도 된다. 무섭지는 않은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마치 하나도 안 취한 것처럼 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박성웅은 아들에 대해 "고마운 게 엄마 무서운 줄 안다. 다섯 살 때 내가 훈육하려고 했다. 은정이는 현명하다. '오빠가 그러면 쟤는 중학생 되면 오빠와 말도 안 섞을 거다. 훈육은 내가 할 테니 오빠는 친구처럼 지내'라고 하더라. 은정이가 그렇게 한 이유를 알겠더라. 아들이 잘못해서서 혼나면 옆에 와서 하소연한다. 나도 같이 혼나는 느낌이다. 엄마가 '야' 하면 같이 쭈글이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그때 아빠가 같이 혼내면 애는 갈 데가 없는 거다. 대박이다"라며 감탄했다.

21일 개봉하는 '필사의 추격'은 상극 중에 상극인 사기꾼과 분노조절장애 형사, 그리고 조직 보스가 각자 다른 이유로 제주에 모이며 펼쳐지는 대환장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사진= 짠한형 신동엽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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