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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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 '입덧' ♥사야 위해 '일식당' 오픈 "원하면 뭐든 만들 것" (신랑수업)

기사입력 2024.08.19 10:09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신랑수업' 심형탁이 아내 사야만을 위한 '심야식당'(심형탁+사야 식당)을 오픈한다.

21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이 입덧 때문에 잘 먹지 못하는 아내 사야를 위해 직접 일식을 배워 요리해주는 특별한 하루가 펼쳐진다.

이날 마트에 등장한 심형탁은 신선한 재료를 구입해 어디론가 향하면서 "손님은 단 한 명! 무슨 음식이든 그녀가 원하면 만드는 게 내 영업 방침"이라고 일본어로 비장하게 내레이션을 한다. 일본드라마 '심야식당'의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심형탁의 진지한 모습에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빵 터져 박수를 친다.

잠시 후, 심형탁은 일식 셰프 정호영을 만나 1대1 일식 과외를 시작한다. 이때 그는 "일식을 배우기로 결심한 계기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최근 깜짝 놀란 일이 있었다"라고 운을 떼더니 "사야가 혼자 휴대폰으로 일본 배달앱을 그렇게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는 거였다. (입덧으로 잘 못 먹으니까) 뭔가 먹고 싶은 게 있는지 그걸로 찾아보고 있었다고 한다. 한 마디로 고향밥, 집밥이 그리운 거다"라고 말한다.



이어 그는 "그럴 때마다 일본에 갈 수도 없으니까, 내가 직접 사야를 위한 집밥을 해주려고 오늘 이런 욕심을 냈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사야가 김치, 고기는 지금 전현 못 먹고, 과일 같이 단 것만 먹고 있다"라고 알려준다.

정호영 셰프는 그런 심형탁의 말에 고민에 잠기더니 "일본에서 나온 품종인 초당 옥수수로 만든 솥밥, 일본 가정식 대표 메뉴인 니쿠자가(일본식 소고기감자조림), 입덧을 완화해주는 차가운 면요리인 라임 냉소바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한다.

이때 심형탁은 스튜디오에 나란히 앉아 있는 '미혼반' 에녹, 데니안을 향해 돌연 "메모할 준비해!"라고 외치며 허세를 폭발시킨다. 과연 심형탁이 정호영 셰프에게 전수받은 일식으로 사야의 집 나간 입맛을 돌아오게 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심형탁의 '심야식당' 오픈식과 데니안, 에녹이 또 다시 뭉쳐 여심 저격용 특별 수업을 받는 현장은 21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신랑수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채널A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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