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박수홍이 딸 '전복이'를 만나게 된 과정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새로운 슈퍼맨으로 박수홍이 출연해 딸 '전복이'의 출산을 기다리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박수홍은 "제가 마음 고생하면서 30kg가 빠지고 영앙실조에 걸렸었다. 남자 역할을 못했다. 정자 운동성이 너무 안 좋더라"라며 시험관 시술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아이가 태어나서 '아빠 힘내세요'라고 할 생각만 하면 너무 좋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제이쓴은 "실제로는 '아빠 싫어' 이런다"라며 농담을 던졌고, 최지우 역시 "'작작하세요' 이런 말 한다"라며 장난 섞인 농담을 건넸다. 박수홍은 "여기 왜 이렇게 독해졌냐"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한테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던데"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박수홍은 "25kg 찌고 튼살이 생겼다. 정말 많이 붓는다"라고 답했다.
아내에게 마사지를 해주는 박수홍의 모습에 패널들이 감탄하자 그는 "아내를 위해 직접 배운 마사지다. 골반이 그렇게 아프다더라"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얼마나 자주 하냐"라고 묻는 딘딘에 그는 "매일 한 시간 씩 해주고 있다. 아내는 발냄새가 안 난다"라며 '팔불출' 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발냄새에) 익숙해져서 그렇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아내를 향해 "전에 안 이랬는데 많이 부었어"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에 아내가 "부은 게 아니라 다 살찐거다"라고 하자 박수홍은 단호하게 "아니야 다 부은 거야"라고 답해 최지우로부터 '100점 짜리 남편'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박수홍은 제이쓴에 "아내 배가 나온 게 너무 예쁘다. 동그랗게. 현희 씨도 그러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제이쓴은 "현희 씨 배는 그렇지 않았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최지우와 안영미는 "아들 배라 그렇다"라며 홍현희를 지지했다.
이를 듣던 딘딘이 "문세윤 형 배도 예쁘게 잘 나왔다"라고 하자 박수홍은 "지금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거냐"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TV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