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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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철판 깐 내연녀에 "나 잘못 건드렸어"→해고 통보 (굿파트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8.17 06: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굿파트너'에서 장나라가 뻔뻔한 내연녀에 경고를 날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6회에서는 차은경(장나라 분)과 김지상(지승현)이 딸 재희(유나)를 두고 양육권 분쟁을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은경은 딸 재희와 만남을 가진 김지상의 내연녀 최사라의 행동에 치를 떨었다. 차은경은 최사라에게 "이제 하다하다 이런짓까지 하니? 애가 물건이야? 내가 가만둘 것 같아?"라고 분노했다. 

이후 차은경은 최사라에게 "재희랑 무슨 얘기를 했느냐"고 물었고, 최사라는 "별 얘기 안 했다. 아빠랑 무슨 관계냐고 묻길래 친구라고 했다. 그리고 당분간 엄마 잘 보살펴드리라고 했고"라고 답했다. 

황당해하는 차은경에게 최사라는 "저도 재희 생각 많이 한다. 그래서 딸은 엄마가 키우는게 좋다고 생각하고"라면서 "밥 먹는데 직원들이 저를 겨냥해서 말을 하더라. 합의해달라. 재희 아빠아니냐"고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차은경은 "승진 심사 앞두고 탄로날까봐 겁나는거냐"고 물었고, 최사라는 "원장님 설득해서 재희는 엄마랑 살게 해주겠다"고 거래를 제안했다. 

이에 차은경은 "이제 재희로 딜을 하겠다? 너 잘못 건드렸다, 나"라고 경고했고, 이런 차은경에게 최사라는 "원장님만 잘못한 거 아니잖아. 원인 제공 했잖아. 화만 내지 마시고, 제 말 잘 생각해보시라"고 말해 분노를 유발했다. 

로펌 내에서 김지상의 내연녀가 최사라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최사라는 수석실장으로 승진해 자신의 이름이 걸린 단독 사무실을 가지게 됐다. 수석실장이 되는 것이 꿈이었던 최사라라는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 때 차은경이 나타났고, 행복에 젖어있는 최사라에게 "꿈을 이뤘네? 그런데 다시 사무실로 들어갈 필요 없다. 당신 해고야"라고 통보했고, 크게 한 방 먹는 최사라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차은경은 김지상과 재희의 양육권을 두고 분쟁을 하면서 복잡하고 불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차은경은 "나는 재희한테 빈자리뿐인 엄마였다. 그래서 재희가 날 선택할지 자신이 없다"고 하기도 했고, 또 "생각이 많아진다. 엄마로서 시험대에 오른 것 같다. 먹이고 입힐 돈을 버는 걸로 내 역할은 충분하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그게 나한테 가장 쉬운 합리화였나...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지난 날을 회상했다. 

또 차은경은 자신에게 "이제와서 좋은 엄마인 척 하지 말고 나한테도 생각할 시간을 좀 줘. 나한테도 선택권이 있잖아. 엄마 요즘 더 바쁘잖아. 그냥 엄마 할일해. 늘 그랬던 것처럼"이라고 돌직구를 던지는 딸의 모습을 보며 아파하는 모습으로 짠함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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