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나훈아의 광복절 관련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나훈아는 지난 2005년 광복 60주년 기념 MBC '나훈아의 아리수' 공연에서 "오늘 광복 60주년이라고 하지만, 쓸데없는 기념일"이라고 말문을 열어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광복 같은 건 없는 게 좋았다"며 "다시 말씀드리면 광복하지 않아도 되는, 다른 나라가 우리나라를 지배하는 그런 일이 애시당초 없었어야 한다는 이야기"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더불어 나훈아는 "(다른 나라가) 절대 우습게 알지 못하도록 우리가 강해져야 한다. 잊지 말 것은 죽기 살기로 잊지 말아야 한다"며 역사를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나훈아가 19년 전 공연에서 한 발언은 15일,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다시 조명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나훈아는 지난 2월, 2024년 마지막 콘서트를 진행한 후 은퇴를 할 것이라 알렸다. 상반기 인천, 청주, 울산, 창원, 천안, 원주, 전주 등에서 공연을 마쳤으며 하반기 대전, 강릉, 안동, 진주, 광주, 대구,부산과 서울에서 마지막 콘서트를 한 후 무대를 떠날 예정이다.
사진 = 예아라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