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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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피해자 사망…음주운전자, 음주 측정 전 일부러 더 음주 "악질적" (한블리)[종합]

기사입력 2024.08.14 10:48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한블리' 과속 음주 차량으로 인해 발생한 사상사고를 조명해 분노를 유발했다.

13일 방송된 JTBC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국민 그룹 'god'의 데니안이 함께했다. 

데니안은 자동차 프로그램 MC, 카레이서 경력, 불도저 면허 소지 등 자동차 덕후임을 뽐내며 '한블리' 맞춤 게스트로 활약했다.

이날 '한블리'는 음주운전 차량이 한 차량을 충돌해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를 집중 조명했다. 한문철 변호사가 공개한 영상에는 시속 159km/h로 빠르게 달려오던 한 차량이 좌회전하던 경차를 충돌하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이 사고로 경차에 타고 있던 19세 동갑내기 두 여성 중 운전자는 사망했고 동승자는 의식불명 상태이며, 가해차량은 음주운전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패널들은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경찰은 가해자를 음주 측정을 하지 않은 채 병원에 보내 가해자의 음주 측정은 더욱 늦어지게 됐다. 심지어 가해자는 퇴원 후 술을 더 마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하는 ‘위드마크 공식’ 적용 시 음주 수치가 더욱 낮게 측정됐다. 

이에 피해자 가족은 "형량을 줄이기 위해 악질적인 '술타기 수법'을 사용한 것 같다"며 울분을 토했고 패널들 역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음주 수치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으면 고작 6년 형의 처벌이 나올 수도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한블리'는 거짓말로 인한 도로 위 사건들도 함께 소개했다. 한 남자가 정차한 자동차에 '툭' 부딪히며 "파스값하게 5만 원만 주세요"라며 현금을 요구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해당 행인은 약 17건의 신고가 더 접수된 상습 범죄자로 밝혀졌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접촉 사고 후 현장서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 경찰에 신고할 것을 권장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유료가구 시청률 전국 2.9%, 수도권 3.1%를 기록했으며, 남녀 2049 시청률은 전국 1.3%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기준)

'한블리'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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