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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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서 피맛 안 나"…카드, 퍼포먼스 덜고 이지 리스닝으로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4.08.13 08:48 / 기사수정 2024.08.13 08:48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혼성 그룹 카드(KARD)가 이지 리스닝 계열의 음악으로 대중에게 한층 친밀하게 다가갈 전망이다. 

카드(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는 13일 미니 7집 'Where To Now? (Part.1 : Yellow Light)(웨얼 투 나우? (파트 1 : 옐로우 라이트))' 발매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컴백 각오 및 계획을 밝혔다. 이번 앨범은 2개의 파트로 나뉘어 공개되며 이날 발매되는 파트 1 이후 연내 파트 2 공개가 이뤄질 예정이다. 

타이틀곡 '텔 마이 마마'는 독특한 코드 진행이 매력적인 곡으로, 반복되는 후렴구 노랫말이 강렬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그동안 카드가 보여줬던 강렬한 퍼포먼스 위주의 음악이 아닌 이지 리스닝의 팝 사운드가 새로움을 선사한다. 

카드 전지우는 "컴백마다 예상보다 늦어져서 죄송하다는 말을 하게 된다. 일 년에 한 번 컴백을 하게 되어서 정말 아쉽고 기다려주신 분들에게도 죄송하더라"라며 "그래서 두 개의 파트로 나뉘어 준비했다"고 파트로 앨범이 나뉜 이유를 밝혔다.

전소민은 "곡을 선택하고 회사와 조율하는 과정에서 어려웠다"며 "그 과정을 통해 저희 역시 많이 배우로 아티스트로서 많이 성장한 거 같다. 그래서 더욱 딱 맞는 시기에 나온 거 같다"고 앨범 준비 과정이 오래 걸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전지우는 "이지 리스닝의 음악으로 나온다는 두려움이 있었다"며 "퍼포먼스가 강한 팀인데 이번 노래에 맞춰서 안무적인 면에도 많은 변화가 있다. 이렇게 드러내도 되나 싶게 안무가 없어서 이상하더라"라고 달라진 무대를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그는 "오히려 안무가 제일 어려웠다. 레슨을 하면서 감을 잘 못 잡겠더라"라며 "처음에 안무를 배우고 모니터를 했는데 어색했다. 쉬는 구간이 많으니까 전에는 3분을 꽉 채워서 목에서 피맛이 날 정도로 추는데 이번에는 그런 걸 많이 덜어냈다. 어떤 반응을 보이실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해외에서 유독 핫한 카드의 매력은 뭘까. 전지우는 "음악적 장르가 한몫한 거 같다. 특히 K팝을 좋아하는 해외 분들에게 혼성그룹의 존재가 주는 매력이 컸다"며 "노래와 퍼포먼스, 멤버들 간의 케미를 좋게 봐주셔서 더 사랑받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고 했다.

전소민은 "해외는 보통 남자와 여자 솔로 아티스트의 콜라보가 많은데 혼성그룹이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신선함을 느끼시더라"라며 "뭄바톤 장르가 대중화되지 않아서 더 재밌게 봐주신 거 같다"가 덧붙였다. 


이어 전지우는 "혼성그룹의 가장 큰 장점은 저희 네 명이 어떤 조합을 해도 다른 색과 장르가 나온다는 것"이라고 혼성그룹의 가진 매력을 전했다. 제이셉 역시 "누군가 저희를 보고 매번 콜라보를 하는 거 같다고 하시더라. 그런게 혼성그룹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카드는 올해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특히 독일투어까지 더해지며 해외에서의 핫한 인기를 증명했다. 

제이셉은 "독일만 단독으로 투어를 돈다는 게 가능할까 싶었다. 감격스럽고 이럴 수가 있구나 싶은 마음이 들더라. 독일 팬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열심히 준비해서 갈 것"이라고 전했다. 비엠 역시 "독일투어는 처음인 만큼 설레기도 하고 기대가 크다"고 했다. 

사진 = RBW, DSP미디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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