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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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CEO' 안선영, 고학력 무직 남편에 분노 "내 이야기 아냐?" (영업비밀)[종합]

기사입력 2024.08.12 23:05 / 기사수정 2024.08.12 23:05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1조 CEO' 안선영이 '고학력 무직 남편' 사연에 분노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이하 '영업비밀') 에서는 7년차 CEO이자 홈쇼핑 출연 연예인 1호인 안선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공개된 'S대'를 졸업한 후 입사한 회사를 홧김에 퇴사한 뒤 5년간 백수로 지낸 남편이 등장했다. 남편이 한가롭게 소파에 누워있는 모습이 공개되자 안선영은 “죄송한데 이거 제 사연 아니냐. 익숙한 비주얼이다"라며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남편이 아내를 꼬시기 위해 함께 모텔에 가자고 하는 장면에 안선영은 "나때는 레포트 같이 쓰자는 걸로 꼬셨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일과 집안 살림을 도맡으며 정신없이 사는 아내와 달리 집안일과 육아에 일절 참여하지 않은 채 누워서 핸드폰만 보는 남편의 모습에 그는 "최악이다. 아내가 이혼을 결심할 때는 무능할 때가 아니고 무심할 때다"라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목격한 데프콘이 "선영 씨가 스트레스가 많나 봐요"라고 하자 안선영은 "저희 남편은 새벽 6시에 나가서 밤 10시까지 애 케어하고 타이트하게 산다”며 강하게 부정했다.

하지만 데프콘은 "그 루틴이 정말 맞을까요?”라며 의혹을 더했고, 이에 안선영은 "전화번호 좀 (주세요). 매일 6시 반에 나가서 10시 반에 들어온다. 사실 뭘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라며 옆에 앉은 탐정단 이성우 실장에게 연락처를 요청하며 상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이의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육아에 참여한 남편이 자녀와 아내의 지능을 동시에 무시하는 발언을 하자 안선영은 "애 앞에서 엄마를 저렇게 말한다고?"라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홈쇼핑 여왕'으로 소개된 안선영은 매출을 묻는 질문에 "1조는 진작 넘었다. 함께 한 네 개의 브랜드가 모두 상장에 성공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사진=채널A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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