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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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운전' 슈가, BTS 최초 경찰 공개 출석? "동선 파악, 소환 조율 중" [종합]

기사입력 2024.08.12 15: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경찰이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 BTS 슈가 조사 계획을 언급했다. 

12일 개최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BTS(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와 관련, "사고 발생 장소부터 동선을 역추척해 이동 경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슈가를 소환해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으로 현재 슈가와 출석 일자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날짜가 특정된 건 아니"라며 "최종 이동 거리와 경로를 확인했으나 수사 중으로 이 자리에서 확인은 어렵다"고 전했다.

경찰은 슈가의 진술과 경로를 대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슈가는 경찰에 "맥주 한 잔을 마셨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으나 이후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크게 웃도는 0.227%였음이 알려진 바 있다. 

이와 관련해서도 경찰 관계자는 "면허 취소 수준임을 밝히나 구체적 수치 확인은 어렵다"고 답했다.

이에 슈가가 BTS 멤버들 중 처음으로 경찰에 공개 출석해 포토라인에 설지 주목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슈가가 비공개 출석을 요청했냐'는 질문에 "연락받은 것은 없다"고 답했다. 




슈가는 지난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한 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소집해제일은 오는 2025년 6월이다.

이 가운데 슈가는 지난 7일 음주운전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슈가는 6일 용산구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킥보드를 몰다 넘어진 채 발견됐기 때문.

소속사 측은 "슈가는 음주상태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중 헬멧을 착용한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했다"며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사회복무요원 근무 기간 중 공익 신분으로 음주운전 구설에 휩쓸린 것에 대해 병무청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슈가의 사회복무 기간이 연장되거나 하는 등의 처분은 없을 것"이라며 "사회복무 요원은 근무시간 중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만 적용을 받는다. 근무 시간 외에는 일반인과 똑같이 적용받기 때문"이라고 전한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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