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함소원이 남편 폭행 논란 및 라이브 방송 논란 이후 심경을 전했다.
함소원은 9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어제 방송 끄고 이젠 천천히 혜정이에게 공부시켜야 할 것 같았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앞서 함소원은 8일, 진화의 폭행 폭로 논란 이후 처음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딸 혜정과 함께 자리한 상황. 혜정이 누리꾼의 채팅을 보고 "남편 어디갔냐고요?"라고 말하자 입을 막고 자리를 뜨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함소원은 "방송할 때 이모들만 들어온 게 아니라 기자 이모, 삼촌들도 많이 들어왔다. 그래서 엄마가 방송 조심스러웠다. 이해할 수 있어?"라며 "엄마 또다른 직업은 혜정이를 보호해야 하는 보호자고 또다른 직업은 이모들만 있을 때 하는 말, 공식적인 장소에서 해야 하는 말, 그리고 시기에 따라서는 어느 말을 해도 오해를 사고 혜정이가 말 한 의미가 변해서 기사에 나오기도 한다. 엄청 말을 조심해야 하는 직업"이라고 딸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왜 그래?'라는 혜정의 말에 "엄마 직업이 그래. 아마도 내일 혜정이 입에 엄마 손을 댄 것도 아마 기사에 나올 수 있어"라고 설명해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혜정이 잘할 수 있곘지요? 우리 이모들이 뒤에 있으니 아마도 잘할 것 같아요. 지켜봐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일 진화는 얼굴에 난 상처와 피를 공개하며 "함소원이 때렸다"는 글을 남겨 충격을 줬다. 이후 그는 돌연 "오해의 글을 잘못 썼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정말 죄송하다"며 해명글을 재차 남기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함소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