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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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마운드 방문에도…박세웅, 안타 12개 맞고 4이닝 8실점 '와르르' [수원 라이브]

기사입력 2024.08.09 20:06 / 기사수정 2024.08.09 21:01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KT 위즈 타선을 막지 못하고 8실점으로 무너졌다.

박세웅은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박세웅은 시즌 7승에 도전했으나 4이닝 12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1탈삼진 8실점(7자책점)으로 강판됐다.

1회말 박세웅은 선두 로하스를 유격수 땅볼 처리, 강백호를 초구 우익수 뜬공 처리했으나 김상수와 오재일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고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황재균에게 3루수 땅볼을 이끌어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2회말 김민혁과 배정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조대현의 희생번트에 1사 2・3루 위기에 몰린 박세웅은 심우준에게 적시타를 허용, 2점을 헌납했다. 이어 로하스에게 우전안타를 내주며 다시 1・3루가 됐고, 강백호의 안타에 심우준이 들어와 한 점을 더 잃었다. 

그리고 김상수의 볼넷으로 주자 만루. 박세웅이 위기에 몰리자 김태형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 박세웅과 대화를 나눴다. 이후 박세웅은 오재일을 헛스윙 삼진, 황재균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추가 실점 위기를 막고 이닝을 매조졌다.

3회초 손성빈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은 3회말, 박세웅이 한 점을 더 실점했다. 김민혁이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고, 2루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 뒤 곧바로 나온 배정대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조대현 희생번트로 이어진 무사 2루에서는 심우준과 로하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4회말에는 강백호를 유격수 직선타 처리했으나 김상수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오재일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뒤 황재균에게 스리런을 허용했다. 몸쪽 가장 낮고 깊은 곳에 직구를 꽂았으나 황재균이 받아쳐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점수는 1-7. 

박세웅은 김민혁에게 번트안타, 배정대와 조대현에게 잇달아 안타를 맞으면서 추가 실점했고, 심우준을 스트레이트 볼넷 출루시킨 뒤 로하스의 병살타로 어렵사리 이닝을 끝냈다. 롯데가 한 점을 더 따라붙은 5회말부터는 이민석이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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